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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티비’ 아재리그, 올스타급 프로게이머 라인업으로 화제…‘향수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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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아프리카 티비’ 아재리그가 화제다.
 
최근 ‘아프리카 티비’에서는 ‘킹 오브 아재2’라는 이름의 올드 프로게이머 프로리그가 진행되고 있다.
 
해당 대회에는 남다른 명성을 쌓은 프로게이머들이 대거 출전해 화제가 되고 있다.
 
‘아프리카 티비’ 아재리그 출전 선수 라인업 캡처
‘아프리카 티비’ 아재리그 출전 선수 라인업 캡처
 
테란의 경우엔 아마추어 출신인 기뉴다가 포함돼 있다. 그러나 다른 선수들은 왕년 프로리그 에이스 이상의 실력을 가졌던 레전드들이다. ‘자이언트 킬러’라고 불렸던 차재욱, ‘버서커’ 변형태, ‘흑운장’ 이성은 등 기라성 같은 선수들이 포진돼 있다. 또한 현재 핫한 테란 게이머 중 한 명인 임진묵도 있어 이목이 모이게 한다.
 
특히 ‘토네이도테란’, ‘그랜드슬래머’, ‘천재테란’이라 불렸던 이윤열의 출전은 오랜 스타크래프트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되고 있다. 스타크래프트1에서 테란의 역사를 논할 때 빠지지 않는 인물인 이윤열의 출전은 그 자체만으로도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프로토스 라인업 역시 종족의 역사를 상징하는 인물들이 배치 돼 있다. ‘3대 프로토스론’ 내지 ‘4대 프로토스’론에 있던 프로게이머 중 강민과 전태규가 자리해 있다. 두 사람은 과거 OGN 스타리그 결승전에서 맞붙은 바 있는 올드 프로게이머이기도 하다.
 
더불어 ‘신 3대 프로토스론’ 내지 ‘신 4대 프로토스론’의 중심에 있던 안기효, 송병구, 박지호 역시 포진돼 있다. 오영종을 제외하고 2005년 당시에 회자가 됐던 신흥 프로토스들은 다 모인 셈.
 
이 라인업에 속하지는 못했지만 전 SKT  T1 출신 김성제도 ‘리버의 장인’, ‘레인보우 토스’라 불렸던 전설의 프로게이머다. 그는 과거 아름다운 용모(?)로 ‘성제양’이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개인리그 입상 성적은 다소 아쉬운 면이 있지만 프로리그 우승 경력으로는 타 프로게이머들 이상이다.
 
또한 후기 프로토스를 대표하는 프로게이머 ‘육룡’ 중 윤용태-허영무가 포진돼 있어 눈길을 끈다. 앞서 언급한 송병구까지 합치면 ‘육룡’ 중 절반이 이 아재리그에 참여하고 있다. 특히 윤용태는 아재리그 최강의 카드이자 ‘탈아재급’ 실력을 가진 프로게이머다. 이에 이번 리그는 ‘윤용태를 막을 수 있느냐’가 주된 포커스 중 하나다.
 
다소 아쉬운 것은 저그 라인업. 고석현과 김경모 모두 훌륭한 선수들이지만 테란과 프로토스의 숫자에 비해 저그 멤버의 수는 지나치게 적다. 저그 프로게이머인 박태민이 진행으로 빠지면서 그 수가 더 적어진 상황. 이에 올드 저그 프로게이머들이 아재리그에 합류할 것을 원하는 저그 유저들의 수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아프리카 티비’에서 진행되는 킹 오브 아재리그는 4개 팀으로 나눠 총 3주간의 풀리그를 진행한 이후, 2주간의 플레이오프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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