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이 5월달에도 증가세를 이어갔다.
5일 한국은행은 “지난 5월 말 현재 외환보유액이 3784억6000만 달러로 4월 말보다 18억9000만 달러 늘었다”고 밝혔다. 외환보유액은 지난 2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하며 사상 최대 기록을 세웠다. 이에 한국은행은 외환보유액 증가의 배경으로 외화자산 운용 수익과 미국 달러화 약세를 꼽았다.
5월 외환보유액 중 유가증권(국채, 정부기관채, 회사채, 자산유동화증권 등)은 3502억6000만 달러로 한 달 사이 109억4000만 달러가 늘었고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인 SDR는 29억8000만 달러로 3000만 달러 늘었고 IMF에서 교환성 통화를 수시로 찾을 수 있는 권리인 IMF 포지션은 17억6000만 달러로 2000만 달러 늘었다.
반면 예치금은 186억6000만 달러로 91억1000만 달러 줄었으며 금 보유액은 47억9000만 달러로 전월과 같았다. 올해 4월 말 기준으로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의 규모는 세계 8위 수준을 유지했다. 1위를 기록한 중국은 3조295억 달러로 한 달 동안 204억 달러 늘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6/05 10:3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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