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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 여야 대치의 장 펼쳐져…‘의사진행발언만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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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는 시작부터 여야 간 치열한 기 싸움이 벌어졌다.
 
2일 국회 정무위원회가 2일 개최한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야당 위원들은 질의도 하기 전에 연이어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 김 후보자 자료제출이 미진하다고 비판하면서 동시에 그동안 제기된 각종 의혹을 열거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 TV조선 뉴스 화면 캡처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 / TV조선 뉴스 화면 캡처
 
이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은 “마치 엄청난 의혹과 비리가 있는 것처럼 말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면서 반발하며 팽팽한 대치 전선을 형성했다.
 
자유한국당의 김성원 의원은 김 후보자 모두발언이 끝나자마자 “필요한 자료를 내지 않거나 허위로 제출한 게 있다”며 “김 후보자의 아들 병역특혜 축소-은폐, 위장전입과 부동산 투기 연루 의혹과 관련된 자료를 제출하라”면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한국당 정태옥 의원 역시 “소득 규모에 비해 지출 규모가 너무 작고 청문회를 염두에 두고 통장을 정리했다는 의혹이 있는데 2016년 말 통장 개설 현황과 최근 폐쇄된 통장 현황을 제출하라”고 요구했다.
 
이러한 자유한국당 의원들의 발언에 민주당 김영주 의원은 “이번만큼은 후보자가 국회에서 원하는 만큼 자료를 충실히 보내줬다”면서 “질의시간에 해도 될 것을 의사진행 발언으로 의혹을 제기한다”고 비난했다.
 
이진복 정무위원장이 중간중간 "계속 의사진행 발언만 할 수 없다"면서 질의로 넘어갈 것을 여러 차례 촉구했지만, 의원들은 마이크를 주고받으며 한동안 신경전을 벌였다.
 
한편, 김 후보자는 “무엇보다 부인 논란문제로 논란을 일으켜 죄송하다”면서 아파트 분양 논란에 대해서는 “지나가다 복덕방에서 미분양 사실을 알게 됐고 재건축 조합 사무실에 가서 직접 계약했다”며 특혜 분양 의혹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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