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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분당선, 올 연말 파산 위기…“누적 손실만 373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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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신분당선이 파산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2일, 한 매체는 신분당선이 적자 누적으로 올해 파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신분당선 / 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캡처
신분당선 / 연합뉴스TV 방송 화면 캡처
 
보도에 따르면 신분당선은 지난해 말 누적 손실이 3732억원으로 자본금이 완전 잠식된 상태다. 이에 따라 출자자들이 자본금(2123억원) 외에 자금 부족분 약 1700억원을 추가 조달해 사업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신분당선 운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현재 신분당선은 자금 부족분을 조달할 수 있는 최대치가 금융권 대출 1000억원과 건설사들이 자금 부족분 충원을 약속한 1000억원 등 총 2000억원 수준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2월17일 법원은 이용객 부족으로 손해를 보고 있다며 국가를 상대로 보조금 지급을 요구한 신분당선 전철 사업자가 제기한 소송에 대해 국가의 손을 들어줬다.
 
당시 재판부는 “연계철도망 사업의 지연이나 평일 버스전용차로 시행 등을 피고의 책임으로 인정하기 어렵다”며 “수입 부족이 불가항력 사유에 의한 것이라고 볼 수 없는 만큼 보조금 지급 이유가 되지 않아 청구를 기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분당선이 경영악화로 파산 관측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의정부경전철은 2012년 7월1일 개통 이후 매년 영업손실이 발생해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적자가 3676억원에 달해 지난 1월11일 법원에 파산 신청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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