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영, 각종 논란과 의혹에 휩싸인 국회의원…‘그는 누구?’

(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이완영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정원장 청문회에서 서훈 국가정보원장 후보자와 질의 응답을 주고 받은 가운데 이완영 의원이 누구인지에 대한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세월호 막말을 비롯한 다양한 의혹이 있는 이완영 의원, 그는 누구일까?
 
   
이완영 의원은 1957년 경상북도 성주군 출생으로 수륜국민학교, 경상중학교, 대륜고등학교, 영남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였다. 이후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공무원으로 근무하였다.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공천을 받아 새누리당 후보로 경상북도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선거구에 출마하여 당선되었다. 이어 2016년 제20대 국회의원에도 당선됐다.
 
그는 표창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공개한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새누리당 국회의원 1차 명단에 그 이름을 올릴 정도로 ‘골수 친박’으로 불린다.
 
지난 2014년 6월 30일, 이완영 의원은 세월호 국정조사 기관 보고 첫날에 다른 의원들의 질의 시간에 조는 불성실함과 성의 없는 태도를 보였다. 이후 그의 행동에 비판이 일자 “별것도 아니다, 여기 들어와 보라, 다 졸고 있다, 생리 현상 가지고 그러는 건 좀 그렇지 않냐”고 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시간이 지체되는 세월호 국정조사에 불만을 토로한 유가족에게 “내가 당신에게 말했나”고 말해 감정적인 대응을 보였다.
 
지난해 10월에도 그는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성주 주민을 ‘좌파종북’ 세력으로 지칭해 논란을 일으켰다.
 
이완영 의원은 또한 박근혜-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도 깊은 관계가 있다.
 
그는 최순실의 변호사를 맡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가 함께 술을 마시는 사진이 찍히는가 하면,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가족인 이정국이 이완영 의원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하며 논란이 됐다.
 
한편, 이완영 의원은 오늘(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질의를 이어갔다.
 

이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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