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지난 24일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위협이 확산하면 필리핀 전역에 계엄령을 선포할 수 있다는 발언을 전했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일정을 단축하고 귀국, 현지 언론들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선포한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선언했다.
23일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러시아 방문 중 마우테와 필리핀 정부군 간 교전이 벌어졌고, 마우테가 마라위 시의 시청, 교도소, 주요 거리 등을 장악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즉각 계엄령(60일간 유효)을 선포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남은 일정을 취소한 채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그는 “(계엄령 발효 기간이) 한 달 안에 끝나면 좋겠지만, 1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해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사태는 필리핀 정부군과 경찰이 또 다른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인 아부사야프의 지도자인 이스닐론 하필론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마우테는 마라위 시의 학교와 성당 등에 불을 지르고 전력 관련 시설을 파괴해 도시 전체가 ‘블랙아웃’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마라위 시의 주요 시설에 게양돼 있는 필리핀 국기를 내리고, IS의 상징 깃발과 비슷한 모양의 검정기를 게양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IS가 이미 루손 지역에 발판을 마련했고 테러가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들면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할지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 일정을 단축하고 귀국, 현지 언론들과의 기자회견을 통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섬에 선포한 계엄령을 전국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고려할 것이라고 강력하게 선언했다.
23일 AP통신과 CNN 등에 따르면 두테르테는 러시아 방문 중 마우테와 필리핀 정부군 간 교전이 벌어졌고, 마우테가 마라위 시의 시청, 교도소, 주요 거리 등을 장악했다는 보고를 받은 뒤 즉각 계엄령(60일간 유효)을 선포했다. 그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마친 뒤 남은 일정을 취소한 채 곧바로 귀국길에 올랐다. 그는 “(계엄령 발효 기간이) 한 달 안에 끝나면 좋겠지만, 1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말해 사태가 장기화될 수 있음을 분명히 했다.
이번 사태는 필리핀 정부군과 경찰이 또 다른 급진 이슬람 무장단체인 아부사야프의 지도자인 이스닐론 하필론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하려는 과정에서 벌어졌다. 마우테는 마라위 시의 학교와 성당 등에 불을 지르고 전력 관련 시설을 파괴해 도시 전체가 ‘블랙아웃’에 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또 마라위 시의 주요 시설에 게양돼 있는 필리핀 국기를 내리고, IS의 상징 깃발과 비슷한 모양의 검정기를 게양했다.
한편, 두테르테 대통령은 “IS가 이미 루손 지역에 발판을 마련했고 테러가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생각이 들면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할지 모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5/25 11:3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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