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살 여자 초등학생을 유괴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유기한 10대 소녀가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았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검찰은 지난 3월 29일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초등학교 2학년 여자 아이를 자신의 아파트로 데려가 목 졸라 살해한 뒤 흉기로 잔인하게 훼손한 뒤 시신을 유기한 고교 자퇴생 A(17)양의 정신감정을 서울 국립정신건강센터에 의뢰한 결과 “아스퍼거 증후군일 가능성이 크다”는 잠정 의견을 최근 받았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자폐 범주성 장애의 하나로 인지 능력과 지능은 비장애인과 비슷하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지고 특정 분야에 집착하는 정신과 질환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이 있는 사람들은 정상 또는 정상 이상의 지능을 가져 보통 교실에서 교육을 받고 직업을 가질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들은 얼굴 표정과 신체언어를 읽지 못하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감정을 인지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
한편 이 장애가 있는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과 대화할 때 눈을 맞추지 않고 얼굴 표정이 거의 없기도 하다. 아스퍼거 증후군은 치유하는 방법이 없어 약물로 과민행동과 같은 특정 증상을 줄이거나 의사소통 기술, 감정 조절 및 사회적 상호작용을 향상시켜 주는 훈련을 실시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5/19 17:2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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