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세월호 3층에서 발견된 유골이 미수습자 중 한 명인 단원고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
19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객실 중앙부 우현 3-6 구역에서 수습한 치아와 치열 등에 대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법치의학 감정을 실시한 결과 , 단원고 허다윤 학생과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습자인 허다윤 양은 희귀병을 앓는 어머니의 걱정이 많았으며, 털털한 성격에 또래들처럼 꾸미는 데도 별 관심이 없어 아버지가 먼저 화장품을 사주곤 했다고 전해진다.
이제 남은 세월호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 남현철, 박영인, 조은화, 단원고 양승진 교사, 이영숙, 권재근, 권혁규 부자로 7명이 됐다.
이에 세월호 미수습자와 세월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최승호 PD가 ‘세월호 오보 책임’을 추적한다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승호 PD는 권력에 잠식돼 세월호 참사 등 국가적 중요 상황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언론사들을 ‘공범자들’으로 규정하면서 그들의 책임과 문제를 추적하는 동명의 다큐멘터리 ‘공범자들’을 선보인다.
‘공범자들’은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목포 MBC 한승현 전 보도부장의 이야기를 통해 진실을 추적할 예정이다.
한승현씨는 ‘전원 구조’라는 오보를 서울 MBC에 ‘전원 구조가 아니다’라고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알겠다”는 대답만 계속될 뿐 오보가 정정되지 않자 해경과의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다시 연락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오보가 시간이 지나도 수정되지 않자 그는 서울 MBC 박상후 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현장에서 구조를 진행하는 공무원의 번호를 알려주고 육두문자를 사용하며 질타할 정도로 절박했다고 한다.
그는 “오보가 정정되는데 최초 보도 이후 5시간 이상 걸렸다”며 자신의 죄책감을 토로했다.
최승호 PD는 이에 “당시 서울 MBC가 권력의 지침을 받아서 움직이고 있었던 건 아니겠냐”며 합리적 의심을 보였다.
또한 “‘수백 명이 죽을 수도 있다’는 그 보고 내용이 권력에 불편한 내용이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이어 “박상후 MBC 부장을 비롯한 책임자들은 ‘언론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답변을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승호 PD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화 ‘공범자들’을 다음카카오의 후원 프로그램인 ‘스토리 펀딩’을 통해 제작 및 상영할 예정이다.
세월호 3층에서 발견된 유골이 미수습자 중 한 명인 단원고 허다윤 양으로 확인됐다.
19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객실 중앙부 우현 3-6 구역에서 수습한 치아와 치열 등에 대하여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법치의학 감정을 실시한 결과 , 단원고 허다윤 학생과 일치한다”라고 밝혔다.
이번 수습자인 허다윤 양은 희귀병을 앓는 어머니의 걱정이 많았으며, 털털한 성격에 또래들처럼 꾸미는 데도 별 관심이 없어 아버지가 먼저 화장품을 사주곤 했다고 전해진다.
이제 남은 세월호 미수습자는 단원고 2학년 남현철, 박영인, 조은화, 단원고 양승진 교사, 이영숙, 권재근, 권혁규 부자로 7명이 됐다.
이에 세월호 미수습자와 세월호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는 가운데 최승호 PD가 ‘세월호 오보 책임’을 추적한다고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최승호 PD는 권력에 잠식돼 세월호 참사 등 국가적 중요 상황에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언론사들을 ‘공범자들’으로 규정하면서 그들의 책임과 문제를 추적하는 동명의 다큐멘터리 ‘공범자들’을 선보인다.
‘공범자들’은 세월호 침몰 참사 당시 목포 MBC 한승현 전 보도부장의 이야기를 통해 진실을 추적할 예정이다.
한승현씨는 ‘전원 구조’라는 오보를 서울 MBC에 ‘전원 구조가 아니다’라고 정정 보도를 요구했다고 한다. 그러나 “알겠다”는 대답만 계속될 뿐 오보가 정정되지 않자 해경과의 사실 관계를 확인한 후 다시 연락을 시도했다고 전했다.
오보가 시간이 지나도 수정되지 않자 그는 서울 MBC 박상후 부장에게 전화를 걸어 직접 현장에서 구조를 진행하는 공무원의 번호를 알려주고 육두문자를 사용하며 질타할 정도로 절박했다고 한다.
그는 “오보가 정정되는데 최초 보도 이후 5시간 이상 걸렸다”며 자신의 죄책감을 토로했다.
최승호 PD는 이에 “당시 서울 MBC가 권력의 지침을 받아서 움직이고 있었던 건 아니겠냐”며 합리적 의심을 보였다.
또한 “‘수백 명이 죽을 수도 있다’는 그 보고 내용이 권력에 불편한 내용이었기 때문일 것이다”라고 추정했다.
이어 “박상후 MBC 부장을 비롯한 책임자들은 ‘언론의 자유’라는 이름으로 답변을 거부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승호 PD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영화 ‘공범자들’을 다음카카오의 후원 프로그램인 ‘스토리 펀딩’을 통해 제작 및 상영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5/19 16: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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