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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 칸 영화제에서 선보인 젠틀한 슈트 패션으로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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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17일 오후(현지시각) 프랑스 칸 뤼미에르 극장에서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식이 열렸다.

이 날 레드카펫 행사에는 윌 스미스-판빙빙-파울로 소렌티노-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 등 심사위원과 전 세계 스타들이 등장해 자리를 빛냈다. 그 중에서도 이번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를 맡은 박찬욱 감독이 무대에 오르는 모습은 단연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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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감독이 레드카펫을 위해 선택한 턱시도는 세계적인 명품 남성복 브랜드 ‘브리오니(Brioni)’의 제품으로,
박찬욱 감독만을 위해 비스포크 방식으로 제작했다. 
 
 
박찬욱 / 데크인터내셔날
박찬욱 / 데크인터내셔날
 
싱글 브레스티드 블랙 슈트와 보타이로 완성된 단정한 스타일과 윤택감이 도는 턱시도의 숄카라가 그 만의 온화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를 더욱 배가 시켜준다. 가장 깊이 있고 품격 있는 기본 턱시도 룩으로 차분하게 무대에 오른 박찬욱 감독의 작품 심사가 앞으로 어떻게 이루어질지 모두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편, 제 70회 칸 국제영화제에는 봉준호 감독의 ‘옥자’와 홍상수 감독의 ‘그후’, 정병길 감독의 ‘악녀’, 변성현 감독의 ‘불한당:나쁜 놈들의 세상’의 한국영화가 다수 초청되어 기대와 주목을 동시에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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