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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연출가 김상수, “문재인 대통령 한겨레신문 설립 당시 2억원 빚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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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출가 김상수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한겨레신문 부산지부 설립에 당시 2억원이라는 큰 돈을 쾌척한 것을 밝혔다.
 
김상수씨는 지난 4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1988년 5월 2천만원 전세에 살던 문재인 대통령이 2억원을 대출 받아 한겨레신문에 줬다고 밝혔다.
 
또한 그 돈은 결국 돌려 받지 않았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김상수씨는 “문재인 전 의원이 부산에서 2000만원짜리 아파트에 전세를 살고 있을 때인 1988년 5월, 시민 주식을 공모하여 모금된 자본금으로 창간한 한겨레신문은 부산 지부를 만드는데 돈이 없어 애를 태웠다. 그 당시 문재인 변호사는 돈 2억 원을 변호사 신용으로 은행대출을 받아 부산지부 설립에 도움을 준다. 그리고 한겨레신문을 들고 부산 시내 거리로 나가 소리를 지르고 다녔다”라며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을 공개했다.
연극연출가 김상수 / 페이스북
연극연출가 김상수 / 페이스북
 
이어 “나중에 한겨레신문사에서는 돈을 빌려 지부를 차린 사람들한테 돈을 돌려줬다. 그런데 중요한 사실은 지금까지 그 돈을 돌려받지 않은 거의 유일한 사람이 문재인이다. 한겨레신문이 더 많은 독자에 가까이 가기 위해서는 더 큰 성장을 해야 한다는 이유였다.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다. 본인이 떠들고 다니지 않으니까. 2000만원 전세집을 사는 사람이 신용 담보대출을 해서 2억 원이라는 돈을 "정론으로의 언론"이 너무 절실한 때라고 생각하고 투척한다는 것은 쉬운 생각은 아니다”라며 문재인 대통령과 한겨레신문의 인연을 전했다.
 
정론지의 필요성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어떻게 생각했는지를 알게 한다.
 
이어 지난 4월 9일 ‘최순실 게이트’ 보도를 주도했던 김의겸 한겨레 선임기자와 문재인 후보와의 인터뷰 내용도 전했다.
 
이와 같은 김상수씨의 글은 여러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떠돌아다니면서 한겨레 창간에 문재인 대통령이 관여하면서 빚까지 내 정론지 설립을 도왔다며 전파되고 있다.
 
특히 최근 논란이 된 한겨레신문 안수찬 기자의 발언에 대해 창간 멤버인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자들을 ‘문빠’라 비하한 것을 맹렬히 성토하는 분위기다.
 
이에 한겨레신문에서는 공식 사과문까지 게시했으나 논란은 쉬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독자 대중들의 분위기는 노무현 정부 시절의 진보매체의 논조에 대해 언급하며 문재인 정부 초기에 진보매체들이 다시 비판을 위한 비판을 하는 것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이러한 맥락을 읽지 못하고, 단순히 기자 개인의 실수로 바라보고 있어, 행간을 읽지 못하고 표면적인 사과에 그치게 되면서 논란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와신상담 후에 문제의 본질에 대한 진정성 있는 접근이 선행된 후 사과나 조치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확인되고 있다.
 
한편 연극연출가 김상수씨는 우리시대의 대표적인 르네상스적 문화예술인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수평적으로 연극, 영화, 드라마, 문학, 설치미술, 사진, 문화기획을 아우르며, 수직적으로 연극이라는 고전적 예술에 천착하면서도 사진과 영화라는 첨단 테크놀로지를 자신의 예술영역 안으로 아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1월 4일자 일본 아사히 신문에서는 “문화와 국경을 넘어 독창적인 예술세계”를 표현했다며 극찬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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