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랜섬웨어 피해 막기 위한 복구 방법 안내

(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PC를 암호화한 뒤 돈을 요구하는 ‘랜섬웨어’에 감염된 이들에게 경찰청이 복구 방법을 안내했다.
 
지난달 24일, 경찰청 사이버안전국은 유럽연합(EU) 경찰기구 유로폴이 운용하는 랜섬웨어 대응 사이트 ‘노모어랜섬(nomoreransom.org)’에 가입했으며 한국어 사이트를 제공 중에 있다.
 
   
‘노모어랜섬’에서는 40여종의 랜섬웨어 감염됐을 때 복구를 돕는 프로그램을 무료로 제공하여 암호화된 파일을 복구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찰은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협의를 마치고, ‘랜섬웨어’로 검색하면 노모어랜섬 사이트가 가장 먼저 노출되도록 조치했다.
 
경찰 관계자는 “한글 이메일에 첨부된 랜섬웨어가 등장하는 등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유로폴과 지속적인 협의로 홈페이지 내용을 주기적으로 업데이트해 피해 예방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노모어랜섬’을 통해 랜섬웨어에 감염된 2천500여명이 감염파일 복구에 성공해 16억원의 피해를 예방했다.
 

이찬혁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이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