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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거울, 때문에 문재인 정부 청와대 입주 늦어졌나?

  • 김현덕 기자
  • 승인 2017.05.16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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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덕 기자] 박근혜의 ‘거울방’ 때문에 문재인 청와대 입주 늦어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 짐을 푼 시점은 취임일로부터 사흘이나 흐른 지난 13일이다. 통상 새로 취임한 대통령은 취임일 바로 다음 날 청와대 관저에 들어간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쓰던 청와대 관저 거실 사방에 거울이 붙어있었다는 증언이 나왔다고 거울을 떼어내느라 문재인 대통령의 청와대 관저 입주가 늦어졌다는 말이 나왔다.
 
15일 ‘국민일보’는 “더불어민주당 관계자가 ‘실무진이 관저를 손보려고 들어갔는데 거울이 사방에 붙어있어서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실제로 정치권에선 박 전 대통령의 관거 거실에 거울이 사방에 붙어있다는 이야기가 계속 흘러나왔다. 역대 청와대 근무자들은 대통령 관저는 외실과 내실로 나뉘는데 외실은 참모들과 회의 공간으로 쓰고, 내실은 침실과 식당, 거실 등 생활 공간이라고 증언하고 있다. 거울이 사방에 붙어있던 곳은 내실에 있는 거실로 보인다.
 

박근혜 거울 / SBS 뉴스 캡쳐
박근혜 거울 / SBS 뉴스 캡쳐

 
해당 거울은 박 전 대통령이 청와대 관저에서 운동하기 위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된다.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월6일 최고위원회의 회의에서 “윤전추 행정관이 세월호 7시간 오전 내내 관저에 있었다고 한다. 헬스 트레이너가 오전에 관저에 있었으면 대통령에게 헬스, 요가를 시킨 것 아니냐”고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청와대 관저 내실의 거실을 사방으로 둘러 싼 거울(‘거울방’)은 지난 1월 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가 ‘세월호 참사 당일 박 전 대통령이 요가 수업을 들었다’는 의혹을 제기해 논란이 된 적이 있다.
 
이 거울방이 요가나 필라테스를 배우기 위한 작은 공간이라면 문 대통령의 입주에 문제가 되지 않았겠지만, 박 전 대통령이 거실 전체를 거울로 채워놓은 탓에 문 대통령 입주를 위한 관저 정비에 시간이 걸린 것이다.
 
한편 문 대통령의 이사가 늦어진 게 ‘거울을 떼어내느라’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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