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정무수석, 알고보니 ‘온라인 대통령’…‘권위를 벗어던진 갓병헌’

(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지난 14일 청와대 정무수석으로 임명된 전병헌 한국 e스포츠 협회장을 두고 SNS 타임라인이 요동치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전병헌 정무수석의 제5대 한국 e 스포츠 협회장 시절 모습을 담은 사진이 다수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 속 전 수석은 게임 속 캐릭터의 복장을 하며 평범하지 않은 모습을 하고 있다.
 
   
전 수석은 지난 2013년 롤 캐릭터 ‘그라가스’의 모습을 하는가하면 2014년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결승전을 앞두고 테란의 황제 ‘악튜러스 맹스크’로 분장했다.
 
코스프레와 함께 전 수석은 정장을 빼입고 나타나 축사만 낭독한 뒤 금세 사라지는 보통의 정치인들과는 다른 모습을 보였다. 권위를 벗고 대중 속으로 들어간 전 수석의 소통에 대중들은 박수 갈채로 이어졌다.
 
뿐만 아니라 네티즌들은 “박근혜는 오프라인, 전병헌은 온라인 대통령”, “정치는 갓병헌처럼”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14일 전 정무수석을 하승창 사회혁신수석, 김수현 사회수석과 함께 임명했다. 정무수석은 대통령을 보좌해 국회·정당과 소통 및 협력의 정치를 뒷받침하는 역할을 맡을 예정이다.
 

이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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