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성주 사드 반대 투쟁에 문재인 지지자들이 분노했다.
10일 사드배치철회 성주투쟁위원회 등은 10일 “문재인 대통령은 사드배치 철회로 주권과 평화를 수호하는 대통령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문재인 지지자들이 분노했다.
앞서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반대운동을 펴온 경북 성주군에서 홍준표 대선후보의 득표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여전히 사드문제에 대한 철회를 요구하면서도 ‘사드 찬성’ 입장을 고수해 온 홍 후보에게 몰표를 던져 지역주의를 넘지 못한다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이후 개표 시점부터 성주군청 맞은편 공영주차장과 초전면 소성리 마을회관에서 방송을 지켜본 주민들은 10일 문재인 대통령 당선인에게 “사드배치를 즉각 중지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문재인 지지자들이 분노했다. “저들이 최소한의 양심이란게 있는건지 의구심이 드는군요”, “참 양심이없네요”, “깜짝 놀랐습니다. 성주 투표율”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5/10 17:0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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