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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일라이-지연수, 웨딩준비 시작…폭풍 다이어트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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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해인 기자) 깨볶는 결혼 4년차 일라이 부부가 뒤늦은 결혼식을 위해 폭풍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오는 10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일라이 부부가 예식장 최종 점검부터 몸매관리 등 한달도 채 남지 않은 결혼식 준비에 여념 없는 모습이 그려진다.
 
일라이 부부는 지난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마쳤지만 결혼식은 올리지 못했던 안타까운 상황. 두 사람은 오는 6월 약 3년만에 정식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이날 일라이네는 미리 예약한 결혼식장을 찾아 요리를 시식했다. 식장에 들어선 일라이 부부는 “여기서 우리가 결혼할거다. 이 순간을 기다렸잖아”라며 잠시 남다른 감회에 휩싸이기도 했다.
 
일라이와 지연수 모두 예식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으로 하객들의 ‘식사’를 1순위로 꼽았다. 때문에 모양만 그럴듯한 양식보다는 모두가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한식을 선택했다. “며칠동안 이거를 먹을려고 밥을 안먹었다”고 말할 정도로 들뜬 일라이는 “너무 맛있다”며 연신 흐뭇해했고 지연수는 “여보말 듣길 잘했다”며 두 사람 모두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작 지연수는 결혼식날 바쁜 신랑, 신부는 맛볼 수 없을까봐 미리부터 걱정이었고 이에 일라이는 “여보가 먼저 입장을 해, 난 먹고 올게”라며 얄미운 농담으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
 
폭풍 먹방으로 만족감을 표시한 일라이는 배를 두드리며 “이거 빼야되는데, 결혼식전에”라며 걱정했고 두 사람은 부부가 함께 운동하기로 다짐, 바로 폭풍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일라이는 “나 아직 안죽었다. (근육이) 아직 남아있다. 어딘가에”라고 귀여운 허세를 떠는가하면 “보여줄께 10KG 빼는거다 완전”이라며 자신감을 불태웠다.
 
 
KBS ‘살림하는 남자들 2’ 스틸컷
KBS ‘살림하는 남자들 2’ 스틸컷
 
다음 날 피트니스센터를 찾은 일라이 부부는 본격적인 운동에 앞서 인바디로 신체지수를 측정했다. 11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일라이 부부는 신체나이에서는 오히려 지연수가 한참 어리게 나오는 반전이 일어났다. 심지어 트레이너는 “동갑이 아니고 지연수 회원님이 더 어리다. 신체나이가 한 이십대후반”이라고 말해 일라이에게 거듭 충격을 안겼다. 더군다나 비만 위험 경고를 받은 일라이는 “어쩐지 춤출때 조금 무겁더라”며 너스레를 떨면서도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일라이네는 부부가 함께할 수 있는 운동인 ‘플랑잉 요가’를 선택, 본격적인 운동에 들어간 일라이 부부는 쥐가 나거나 몸치를 인증하는 등 의외의 몸개그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길 전망이다. 특히 수업을 마친 지연수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영혼이 탈탈 털리는 느낌”이라며 “진짜 기절하는 줄 알았다”고 아연실색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운동을 마치고 바나나와 단백질쉐이크만 먹겠다고 굳게 다짐한 일라이는 그새 허기를 참지못하고 아들 과자를 몰래 훔쳐먹는가하면 이유식까지 싹쓸이하는 등 벌써부터 요요에 대한 걱정을 안기고 있다고 해 일라이 부부의 웨딩 다이어트가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살림'의 사전적 의미는 '한 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로, 한 가정과 집안을 온전히 만들어가는 스타 출연진들의 모습을 통해 살림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고 있는 ‘살림남2’는 오는 10일(수)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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