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이은재 의원이 28일 바른정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고 밝혀 그에 대한 관심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은재 의원은 18대 총선에서 한나라당 비례대표로 국회에 입성했다. 여성위원장과 원내부대표로 활동한 인물.
# 이은재 VS 조희연
지난해 10월 교문위 국감에서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MS오피스 구매를 두고 “MS 오피스와 한글을 일괄 구매 했다”면서 “MS와 한글과컴퓨터하고 무슨 관계가 있냐”고 따져 묻기도 했다. 조희연 교육감이 “학교가 개별 구매하는 것보다 교육청에서 집단으로 해서 29억 원을 절약한 것으로 보고받았다”고 하자 “무조건 입찰하게 돼 있다”고 소리를 높였다.
이에 조 교육감이 다소 황당해하며 “MS 밖에 없는 프로그램이다. 모든 학교에서 사용하게 돼 있는데 MS 외에 어디서 사느냐”고 되물었다.
그럼에도 이 의원은 “독점규제 그 다음에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제19조 위반이다. 이 자리가 어느 자리인데 거짓말로 증언하나.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이은재 VS 이정희
또한 2009년 미디어법 통과 당시 여당의 날치기에 강하게 항의하던 통합진보당 이정희 의원의 멱살을 잡아 본회의장 밖으로 끌어낸 것으로도 유명한 의원이다.
# 이은재 VS 손혜원
손혜원 의원과도 설전을 벌인 바 있다. 지난해 8월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유성엽 교문위원장(국민의당 의원)을 향해 “사퇴하세요”라고 소리쳤다. 이 발언에 손혜원 의원은 “닥치세요”라고 받아쳤고, 이 의원은 “뭐야 멍텅구리”라고 외쳤다. 손 의원이 다시 “몸싸움만 하는 줄 알았는데, 닥치세요”라고 일갈하자 “수준이 창피하다, 제대로 배웠어야지“라면서 씩씩거리기도 했다.
# 해도 되는 줄 알았다
2012~2015년에는 국무총리 산하 기관 국책연구기관인 한국행정연구원장으로 재직했다. 연구원장 재직 당시 법인카드로 방울토마토, 호박고구마, 유기농 오이 등의 식재료와 에르메스 넥타이, 아닉구딸 향수 등 명품을 구입했다는 것이 밝혀져 논란을 일으켰다. 논란이 불거지자 그는 “전임 원장도 그렇게 써서 (나도) 해도 되는 줄 알았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28 15:26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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