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제18회 전주국제영화제(집행위원장 이충직)의 개막식 사회를 맡기로 한 프랑스 영화감독 겸 배우 에두아르 바에르가 개인 사정으로 불참하면서 사회자가 변경됐다.
전주국제영화제는 사무처는 26일 “오는 27일 개막식에서 박혜진 아나운서와 함께 영화제 개막식을 진행하기로 했던 에두아르 바에르가 피치 못할 가족 사정으로 불참하게 됐다”며 “에두아르 감독을 대신하여 개막작 초청을 담당한 전주국제영화제의 이상용 프로그래머가 사회를 맡는다”고 밝혔다.
에두아르 감독은 “첫 한국 방문을 앞두고 기대감에 부풀어 있었으나, 개인적인 사정으로 방문이 무산돼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기회가 있다면 꼭 다시 한국을 방문하고 싶다”며 영화팬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에두아르 바에르 감독을 대신하게 된 이상용 프로그래머는 지난 2012년부터 전주국제영화제의 프로그래머로 활동 중이며, 영화평론가로 집필과 방송 활동을 겸하고 있다. 이상용 프로그래머는 “에두아르 감독이 과거 칸 영화제 개막식에서 선보인 유쾌한 진행을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볼 수 없게 돼 아쉽다”면서 “빈자리를 잘 채워 박혜진 아나운서와 함께 개막식이 무사히 치러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26 15:30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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