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투기 굉음, 현재 강남 하늘서 들리는 굉음의 정체는?…‘블랙이글스 훈련 소리’

(톱스타뉴스 이찬혁 기자) 강남-잠실 일대에서 전투기의 굉음이 들리고 있다.
 
25일 오전 10시경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강남인데 전투기 소리가 20초간 굉장히 크게 들렸다. 무섭고 심란하다”는 글이 게재됐다. 뿐만 아니라 잠실 쪽에서도 전투기 소리가 들린다는 제보가 들리는 등 북한의 도발과 맞물린 상황에 국민들이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날 북한 인민군 창건 85주년을 맞아 북한 핵실험을 둘러싼 미,중,북의 갈등이 심상치 않은 가운데 하늘을 낮게 나는 전투기 소리가 들리자 주민들은 불안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전투기의 비행은 공군의 퍼포먼스팀 블랙이글스의 사전 훈련 비행으로 보인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는 앞서 25일 오전 10시 30분~50분 경 석촌호수 일대 및 잠실 일대와 오후 3시 20분~3시50분 경 삼성동, 무역센터, 잠실 일대를 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오는 29일 열리는 서울 국제휠체어 마라톤의 축하 무대를 선보이기 위한 것으로 전시 상황과는 아무런 연관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랙이글스는 대한민국 공군의 퍼포먼스팀으로 에어쇼와 행사에서 전투기를 활용한 퍼포먼스를 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찬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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