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방송된 ‘라디오스타’에 한 시대를 풍미한 아역스타들이 찾아왔다. 이날 FT아일랜드 이홍기, 티아라 함은정, 영화 과속스캔들로 큰 사랑을 받은 왕석현, 드라마 스카이캐슬의 이유진, 요정 컴미로 사랑 받은 전성초가 찾아왔다.
스카이캐슬의 이유진은 아이돌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유가 ‘도경수’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유진은 “그때 영화 스윙키즈를 보고 도경수 배우님한테 반했다. 그런데 배우가 아니라 원래 엑소더라. 그래서 배우를 하려면 저렇게 춤과 노래도 잘해야 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 춤을 배우게 됐다.”고 말했다. 이유진은 댄스 학원에서 권유를 받아 오디션에 참여했다고. 이유진은 “형들이 정말 열심히 한다. 저는 많이 부족하고 잘 모르지 않냐. 그래서 더 진지하게 임했고 열심히 연습했다. 하루에 1시간 정도 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유진의 롤모델인 도경수와 인연이 있다는 이홍기. 이홍기는 “경수랑 같이 군 뮤지컬을 하면서 친해졌다.”며 “경수가 조용한 이미진데 실제로는 애교도 많고 장난도 정말 많이 친다.”고 말했다. 이홍기는 도경수를 향한 ‘멜로 눈빛’으로 오해를 사기도 했는데 이홍기는 “경수가 원래 그런 애가 아닌데 진지한 모습이 있으니까 웃겼던 것 같다.”고 말했다.
과속스캔들로 큰 사랑을 받은 왕석현은 “당시 5살이었다. 그래서 정말 기억이 안 난다. 가족들 이야기를 들어서 알 뿐이다.”라고 말했다. 왕석현은 “오디션을 볼 때는 누나를 따라간 거였다. 당시 부산에 살았는데 누나 차례가 너무 안 오더라. 그래서 데스크에 가서 우리 누나 집에 가야 하니까 빨리 해달라고 했다. 그러니까 직원분이 오디션을 참가해보라고 권유해 오디션을 봤다.”고 말했다.
왕석현은 “대본을 못 봤다. 한글을 몰라서 지문까지 다 그냥 외웠다. 그래서 다들 놀라셨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왕석현은 “제가 박보영 엄마를 정말 좋아했다. 진짜 엄마로 생각할 정도였고 5살에 결혼해달라고 하기도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왕석현은 “과속 스캔들 2를 찍고 싶다. 이번엔 제가 과속을 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함은정은 앙드레김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함은정은 “예쁜 어린이 선발 대회에서 입상 하면서 데뷔를 했다. 엄마가 매니저 겸 스타일리스트 역할을 했는데 시상식에 참여할 때 드레스가 없었다. 앙드레김 선생님이 흔쾌히 빌려주시면서 ‘1부 2부가 있으니 드레스 두 벌을 빌려가라.’고 해주셨다.”며 감동적인 일화를 털어놓았다. 최근 ‘티아라’ 무대를 가진 함은정은 “러브콜이 오면 또 티아라로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요정 컴미로 사랑을 받은 전성초는 “컴미가 인기가 많아서 2년 정도 촬영을 했다. 정상적으로 학업을 이어가지 못하니까 유학을 가게 됐다.”고 말했다. 전성초는 미국에서 수의사의 꿈을 키우며 공부를 했다고. 전성초는 “그런데 제가 바늘공포증이 있었다. 그래서 나중에 전과를 하게 됐다.”며 “한국에 돌아와서는 통번역 업무를 같이 하는데 태양의 후예, 싱글라이더 등에 참여를 했다.”고 말했다. 음악과 인생을 담아내는 고품격 토크쇼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밤 22시 25분 MBC에서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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