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20일 오전 경북 경산의 자인농협에서 총기강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범인이 쏜 총알의 탄피는 미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범인은 농협 침입 3~4분만에 모든 범행을 마치고 도주했다. 20일 경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7분께 경북 경산시 남산면 자인농협 하남지점에 복면을 쓰고 총기를 든 강도가 침입해 수천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신장 175∼180㎝ 등의 이 남성은 모자(하늘색)와 복면(검은색)으로 얼굴을 가리고 검은색 상의 등산복과 회황색(모래색) 바지를 입고 총을 든 채 은행 뒷문을 통해 침입했다. 당시 농협에는 남자 직원 1명과 여자 직원 2명이 근무하고 있었다.
은행에 침임한 이 남성은 총으로 직원들을 위협하며 창구 여직원에게 자루를 들이밀고 “담아”라고 소리치며 돈을 담을 것을 지시했다.
한편 이 남성은 근무 중이던 남자직원이 범행을 제지할 듯한 행동을 취하지 못하도록 하기 위해 컴퓨터와 복사기가 있는 곳을 향해 총을 한발 쏜 것으로 확인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찰은 현장에서 탄피와 탄두를 수거했다. 이 남성이 쏜 총알의 탄피는 미국에서 생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20 17:0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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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자인농협에총기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