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지난해 4월7일 방송된 JTBC ‘썰전’ 161회에서 유시민 작가가 말한 ‘투표 로또’가 현실화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당시 방송에서 유 작가는 “튜표율을 높이려면 우리나라에서는 그게 제일 효과적인 제도일 것 같아. 투표 로또.”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전원책 변호사는 “투표용지에 일련번호를 매겨놓고”라며 호응했고, 유 작가는 “맞다, 그것을 저녁에 추첨하는 거다.”라고 전했다.
전 변호사는 “정말 유시민다운 발상”이라며 “그거 특허 등록해서 수출해라”라고 말하며 호응했지만 “복권 아이디어는 좋으나 진지한 정치행위를 사행행위와 결합하는 것이 으스스하다고 전했다. 이에 유 작가도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며 “저도 그냥 해본 얘기”라고 전했다.
17일 ‘국민투표로또’ 캠페인이 현실화됐다. 투표로또는 투표 ‘인증샷’을 보내면 추첨으로 당첨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 이 서비스는 19대 대통령선거 재외국민 투표가 시작되는 오는 25일부터 본격적으로 응모를 받는 형식이다.
후원금을 받고 있지만 하지 않더라도 참여할 수 있다. 응모 참여는 투표에 참여한 대한민국 유권자라면 누구나 할 수 있다다. 국민투표로또의 당첨금은 후원금을 기준으로 정해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첨금은 최대 500만 원으로 후원금이 1,000만원일 경우 1등(1명) 500만 원, 2등(1명) 200만원, 3등(1명) 100만원, 나머지 200만 원에 대해 40명을 추가로 추첨하는 방식이다.
‘투표 로또’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투표 후, 이메일 주소와 투표 도장이 함께 나온 인증샷을 찍는다. 그다음 해당 사이트에서 카카오톡 인증을 한 후, 인증샷과 폰 번호를 등록·응모하면 된다. 한 명이 한 번만 참여할 수 있다. 특정 후보 포스터나 투표용지 인증샷은 올릴 수 없다. 단 ‘따봉’이나 ‘손가락 브이’는 가능하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20 14:3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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