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국민의당은 18일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012년 민주통합당 시절 한명숙 당시 대표에게 권재철 전 고용정보원 원장의 공천을 요구했다는 의혹을 제기, 문 후보의 아들 문준용씨의 고용정보원 '특혜 채용'에 대한 '보은 공천' 시도가 의심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한명숙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한명숙은 서울 정신여중고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 들어가 연합서클인 경제복지회 활동을 하면서 남편 박성준 성공회대 교수를 만났다.
한명숙 의원은 1967년 대학을 졸업하던 해 결혼했다. 그러나 결혼 6개월 후 남편이 신영복 교수 등과 함께 통혁당 간첩단사건으로 구속(이후 13년간 복역)되면서 재야운동가로 활동했다.
한명숙 의원은 1974년 ‘크리스천 아카데미’에서 여성분과 간사를 맡아 여성 인권운동에 뛰어들었다. 한명숙 의원은 1979년 아카데미 간사들이 교육생들에게 용공 교육을 했다는 이른바 ‘크리스천 아카데미 사건’으로 구속돼 2년간 복역했다.
한명숙 의원은 고 김대중 전 대통령 권유로 정계에 입문해 2000년 새천년민주당 비례대표로 16대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듬해 여성부가 신설되면서 초대 장관을 지냈다. 한명숙 의원은 장관 시절 여성 노동자의 출산휴가를 30일 연장하고, 출산휴가 급여를 신설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18 18:2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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