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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락 앤 러브', 락 페스티벌에서의 짜릿한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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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주은우 기자) '할람 포', '영 아담', '퍼펙트 센스' 등 강렬하면서 개성 넘치는 작품들을 만들어 온 데이빗 맥켄지 감독의 ‘'원스'의 락 버전’이라 할 수 있는 영화 '락 앤 러브'(감독: 데이빗 맥켄지 | 주연: 루크 트레더웨이, 나탈리아 테나 | 수입/배급: 판씨네마㈜)속 주인공들의 인상적인 첫 만남이 화제가 되고 있다.

▲ 사진=영화 '락 앤 러브', 판씨네마


‘락 버전 '원스'’라는 찬사를 받으며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영화 '락 앤 러브' 속 주인공 아담과 모렐로는 최강 락 페스티벌 ‘티 인 더 파크’에서 만난 만큼 톡톡 튀는 첫만남을 자랑한다.

‘티 인 더 파크’에 공연을 하러 인기 락밴드 '더 메이크'의 멤버 아담이 타이코와 함께 노래를 부르며 인터뷰를 하고 있던 중 모렐로가 속한 터프한 펑크 락밴드 ‘더티 핑크’와 우연히 시비가 붙게 된다.

서로 상대가 아끼는 기타와 할아버지에게 물려받은 가죽 재킷을 빼앗은 채 팽팽한 대립을 펼치던 아담과 모렐로는 이윽고 평화를 외치는 한 안전요원이 둘의 손목에 수갑을 채우고 다른 곳으로 사라져버리면서 아찔한 동행을 시작하게 된다.

▲ 사진=영화 '락 앤 러브', 판씨네마


눈 깜짝할 새에 어이없이 손목이 묶인 두 사람은 선택의 여지 없이 함께 락 페스티벌에서의 1박 2일을 보내게 되고, 독특하고 황당한 첫 만남과 달리 유쾌하면서도 잊을 수 없는 시간들을 보내며 서서히 서로를 향해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수갑’으로 연결된 이들의 운명적 교감은 열정적이면서 흥겨운 영화의 분위기와 함께 보는 이들에게 즐거운 웃음과 신선한 러브 스토리를 선사한다.

연출은 맡은 스코틀랜드 출신의 데이빗 맥켄지 감독은 생생함을 담기 위해 ‘티 인 더 파크’ 실제 페스티벌 현장에서 촬영을 진행하기로 결정하고 마치 전쟁과도 같은 촬영을 진행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젊음과 자유로 가득 찬 뮤직 페스티벌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담겨 있는 본격 페스티벌 로맨스 '락 앤 러브'는 오는 8월 30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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