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상대 후보의 이름을 잘못 불렀다.
13일 첫 대선후보 TV 토론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유명인사나 상대 후보의 이름을 전혀 관계 없는 유명 정치인의 이름으로 바꿔부르는 실수를 했다.
기자협회 주최로 SBS공개홀에서 열린 TV토론에서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이재용 부회장이 유죄 선고를 받으면 사면 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힐 수 있냐”고 묻자 문 후보는 “이재명 부회장도 박근혜 대통령도 마찬가진데 특정인을 사면 안하겠다는건 부적절하다”고 말했다.
‘국정농단’ 사태로 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이름을, 민주당 대선 경선에 참여했던 이재명 성남시장의 이름으로 부른 것.
한편 문 후보는 이어진 자신의 주도권 토론에서도 유승민 후보를 향해 “우리 ‘유시민’ 후보”라고 부르며 이명박·박근혜 정부의 안보위기 책임에 관한 질문을 했다. 이에 유승민 후보는 “유승민이다”라고 정정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13 18:3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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