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2월의 끝자락.
날이 좋아서, 날이 너무 적당해서 러블리즈(Lovelyz) 정규 2집 ‘R U Ready?’ 쇼케이스에 놀..아니 취재를 가보았습니다.
취재임, 아무튼 취재임.
대표님께 럽순이들 쇼케이스만 보내주면 다음부터 정말 기사 열심히 쓰겠다고 약속했죠.
어머니께 ‘임진록2’만 사주면 정말 공부 열심히 하겠다고 했을 때 성적표는 굳이 이야기 하지 않겠습니다. 뭐, 여러분도 일리단만 잡고 부모님께 효도하겠다고 안 해봤습니까?
러블리즈(Lovelyz) ‘겨울나라의 러블리즈’ 콘서트 장소이기도 했던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그 때는 취재를 못 갔기 때문에 그 한을 기자 쇼케이스와 팬 쇼케이스에 둘 다 가는 것으로 대신 했습니다.
기자간담회의 프레스석 인근에는 어지간한 연예인보다 유명한 바로 그 매니저가 있었더랬죠.
완전 연예인 보는 줄. 본분을 망각하고 사인 받을 뻔 했습니다.
본격적인 기자간담회 현장에서는 러블리즈(Lovelyz)가 귀여웠고 러블리즈(Lovelyz)가 예뻤습니다.
MC윤상의 진행에서 풍겨 나오는 마음은 실제 아버지의 그것이었죠.
이때까진 팬 쇼케이스에서 그렇게 몰이 당할 줄 몰랐던 ‘쟤 이뻐’(유지애)
비슷한 처지였던 벱리더.(베이비소울)
멤버들 미모 구경하다가 타이밍 놓쳐서 아슬아슬하게 질문 성공.
럽순이 8명이 한 번에 아이컨택하면서 인사하는 바람에 순간 질문 못할 뻔 했습니다.
뮤직비디오에 나온 노브레인 이성우형을 기사화하기 위해 준비한 질문이었는데 이때까진 팬 쇼케이스에서 실제로 만날 것이라 생각 못했죠.
여러모로 어려운 질문이 많이 나왔던 기자 쇼케이스였음에도 제법 깨발랄 했던 러블리즈(Lovelyz).
이때까지 다리 부상이었던 고라니(정예인)가 후일 회복해서 무대에 복귀한 게 정말 다행~이다~.(feat. 이적)
누가 ‘호우!’ 소리 내었는가. 누구긴 이미주지.
러블리너스가 자신을 놀릴 것이라는 것을 직감하고 있던 명은이(진). 슬픈 예감은 왜 틀린 적이 없나.
기자 쇼케이스 전에 ‘케빠야’가 나왔으면 이때 촬영했을 텐데. 아 물론 소장용 말고 기사용 말입니다, 기사용.(엄격, 진지, 근엄)
러블리즈(Lovelyz) 빵떡이(류수정)가 자신과 리더의 키 차이를 정확하게 표현하고 있는 모습이다.
“러블리즈(Lovelyz)의 끼 많은 사막사막 사막여우 지수에요”
러블리즈(Lovelyz)가 이맘 때 컴백했으면 지수한테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에 대한 의견을 질문했을지도? 지수 스타크니까.
기자 쇼케이스가 끝나고 나서는 여러 여중생 러블리너스들과 비슷한 장소에서 대기.
여중생이었음. 아무튼 여중생이었음.
러블리즈(Lovelyz) 팬 쇼케이스 시간이 돼 현장에 다시 들어가다가 럽순이 가족 분들 몇 분 발견.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혼자 밥 먹는 찐따 모드로 조용히 그분들을 지나쳤습니다.
그렇게 2층 좌석으로 향하다가 노브레인 이성우(이하 성우형)과 조우.
현장에는 성우형과 사진 찍는 러블리너스들도 다수 있었죠. 그 자리에 저도 있었습니다.
전 사진까지는 아니고 그냥 수줍게 악수만 했습니다.
“러블리즈 기사 잘 부탁드립니다” by 성우형
“물론이죠”(엄지 척)
이후 ‘관람차’ 댄스 성애자이자 우주대스타인 MC김희철의 진행 아래 팬 쇼케이스 진행.
러블리즈(Lovelyz)를 놀리고 싶은 러블리너스의 취향이 100% 반영된 진행이었다고 감히 평할 수 있었습니다. 어떤 식으로 우주대스타가 아이들을 놀렸는지 기억이 안 나신다면 러블리즈(Lovelyz) 쇼케이스 브이앱을 참고 하시라.
취재를 하고 있는 건지 ‘러블리즈 다이어리 시즌 4’를 보고 있는 것인지 헷갈리는 시간이 지나고 쇼케이스는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