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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리포트] ‘틴탑(TEEN TOP)’ 5인조 컴백, 한명 한명이 더 빛났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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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틴탑이 5인조로 컴백했다. 멤버는 한 명 줄었지만 그들은 더 빛났다.
 
10일 오후 서울 강북 성신여자대학교 운정그린캠퍼스 대강당에서 열린 틴탑 ‘HIGH FIVE’ (하이 파이브) 쇼케이스에는 캡, 니엘, 리키, 창조, 천지가 참석해 신곡을 선보이며 앨범에 대해 소개했다.
 
틴탑(TEEN TOP)의 새 앨범 ‘HIGH FIVE’ (하이 파이브)의 타이틀곡 ‘재밌어?’는 공개 전부터 틴탑이 화려한 퍼포먼스를 약속하면서 팬들의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엠 카운트다운’ 무대로 베일을 벗은 ‘재밌어?’는 예상했던 대로 ‘칼군무’의 정석이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날 첫 순서로 틴탑은 포토타임을 가졌다. 장난기 넘치는 창조부터 귀여운 매력의 소유자 니엘까지 개인 그리고 단체로 포즈를 취하며 신곡을 표현했다. 이어 틴탑의 타이틀곡 ‘재밌어?’ 무대가 공개됐다.
 
보라색 조명 아래서 틴탑은 화려한 칼군무를 선보였다. 장난기 넘치는 포토타임과 다르게 데뷔 7년 차인 이들은 무대에서 화려하지만 절제된 동작으로 공연장을 물들였다. 엘조가 빠진 무대였지만, 틴탑은 그동안 보여줬던 탄탄한 군무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보는 내내 오랜만에 발표하는 정규앨범인 만큼 ‘준비 많이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한치의 흐트러짐 없이 완벽하게 안무를 소화한 틴탑의 무대는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듯한 느낌을 줬다.
 
틴탑(TEEN TOP)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틴탑(TEEN TOP)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그들이 선보인 ‘재밌어?’는 틴탑의 히트곡인 ‘투유’, ‘나랑 사귈래’, ‘긴 생머리 그녀’, ‘장난 아냐’ 등을 프로듀싱한 용감한 형제와 투 챔프 차쿤이 만든 팝 댄스곡이다. 남자를 매번 힘들게 만다는 가식적인 연인에게 전하는 가사로 노래를 표현한 곡이다.
 
이어 틴탑은 자신들의 앨범을 소개했다. 니엘은 “음원 공개 전에 방송으로 먼저 공개한 이유”에 대해 “다섯 명으로 컴백을 결정한 이후에 팬 분들이 걱정을 많이 하셔서 팬분들에게 음원보다는 빨리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는 퍼포먼스에 자신이 있다”라고 말하며 “팬분들에게 이번 앨범이 자신 있었다고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앨범 발매에 앞서 음악 방송 활동을 시작한 이유를 설명했다. 그의 말에서 자신감이 느껴졌다.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나온 자신감이었다.
 
틴탑의 두 번째 정규앨범은 ‘틴탑 제2막’을 새롭게 시작하는 앨범이다. 정규 2집에는 캡 니엘 창조의 자작곡도 눈에 띈다. 캠의 작곡팀 ‘올레폴레’ 곡인 ‘유 앤 아이’는 연애를 하면서 생길 수 있는 흔한 싸움과 화해 과정을 퓨처 알앤비 장르로 풀어냈다.
 
니엘은 틴탑이 팬들을 응원하고 지칠 때 힘이 돼주고 싶다는 메시지를 담은 ‘안녕?!’과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깨져버린 거울에 비유해 아픔을 슬픈 가사로 표현한 미디엄 템포곡 ‘미러’를 작업했다. 창조는 틴탑을 응원해주는 팬들을 향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7월의 만남’ 9, 반복되는 삶을 던지고 노래에 몸을 던지라는 팝 댄스곡 ‘뭐가 문제야’를 작곡했다.
 
틴탑(TEEN TOP) 니엘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틴탑(TEEN TOP) 니엘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틴탑의 자작곡을 듣고 오랜 시간 기다린 만큼 보람이 있었다고 느낄 정도로 높은 음악성과 좋은 멜로디가 듣는 이에게 즐거움을 줬다. 음악적으로 한층 더 성장한 틴탑이 보기 좋았다.
 
이어진 질문은 탈퇴한 멤버 엘조에 관한 질문이었다. 틴탑은 5인으로 활동하게 된 배경을 전했다. 먼저 캡은 “5인으로 컴백하게 된 일들은 굉장히 긴 이야기”라며 “재계약 시점이 오면서 5인은 계약을 체결했는데 엘조는 ‘생각을 해보겠다’고 했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번 활동을 하고 난 뒤 생각을 해보자고 이야기를 했다. 하지만 타이틀곡까지 녹음을 마친 상태에서 엘조가 우리에게 말을 하지 않고 나가겠다고 선언했다”라고 말했고 리키는 “엘조가 나가서 아쉬웠다”라고 말하며 “한 명이 빠졌지만 다섯 명에서 충분한 무대를 보여준 것 같아서 괜찮다”라고 말했다. 또 니엘은 “솔로 활동을 할 때 기사로 소식을 접했다”라고 말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눠봤지만 확고한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아쉬웠다”
 
이어 천지는 “여섯 명에 모여서 이야기를 많이 했다”라고 말하며 “하지만 그 친구는 틴탑보다는 개인적인 활동을 많이 하고 싶어 했다”라고 말하며 “생각이 확고했다 개인적으로 많이 실망했다”라고 심경을 전했다. 멤버들은 말하는 중간중간 예전 생각에 잠기는 듯 보였다.
 
모두 재계약을 논의했으나 중요한 시기에 긴 시간을 함께한 멤버들에게 따로 연락 없이 탈퇴를 결정해 실망스럽다는 반응이 대부분이었다.
 
새 앨범 발표를 앞두고 멤버의 변화가 있었지만 그들은 다시 마음을 잡아 새 앨범 준비에 힘썼다. 엘조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노력하면서 멤버들끼리 더욱 돈독해진 듯 보였다. 비록 5명으로 멤버가 한 명 줄었지만 그만큼 한 명 한 명이 더 빛났다.
 
틴탑의 이번 앨범은 흥행 여부와 상관없이 새롭게 출발하는 그들의 새로운 첫 음악이라는 큰 의미를 담고 있다고 본다. 이후 계속 좋은 음악을 들려줄 틴탑이 더욱 기대된다.
 
한편 틴탑(TEEN TOP)은 10일 오후 6시 정규 2집 ‘하이 파이브(HIGH FIVE)’의 음원들과 타이틀곡 ‘재밌어?’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오후 8시 틴탑의 ‘V 라이브 컴백쇼’가 네이버 V앱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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