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쓰러진 딸을 안고 병원으로 달려가 도움을 요청하는 한 남성의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페이스북 계정 ‘Idlib Media Center’에는 딸아이를 살려달라고 호소하는 아빠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게재됐다. 사진 속 남성은 의식을 잃고 팔이 축 늘어진 소녀를 들고 주변을 바라보며 도움을 요청하는 남성의 모습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게시된 글에 따르면 사진 속 남성과 소녀는 부녀 관계로 아빠는 화학무기 공격을 받고 쓰러진 딸아이를 살리기 위해 급히 병원으로 달려와 살려달라고 호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지난 4일 시리아 북부 이들리브 주 칸셰이쿤에서는 화학무기로 의심되는 공격으로 인해 최소 86명이 사망하고 300여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고 국제인권단체인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전투기 공습 이후 독성가스가 퍼지면서 사람들이 거품을 물거나 숨을 쉬지 못해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10 09:3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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