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시사매거진 2580에서 미세먼지-주카자흐스탄 문화원장 징계 반발-노후 원전실태에 대해 다룬다.
9일(일) 밤 11시 15분 방송 예정인 MBC(사장 김장겸) <시사매거진 2580>은 주카자흐스탄 문화원장 감사원 징계 반발 사례와 미세먼지 문제, 노후 원전 실태를 취재했다.
동영상 공모전에서 독도 표기 금지를 지시한 이유로 소환 절차를 밟게 된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의 이 모 원장. 지금까지 해외 파견된 공관장이 중도 소환되는 경우는 성범죄 등 파렴치한 범죄를 저질렀을 때를 제외하고는 매우 이례적인 중징계로 꼽힌다.
그런데 이 원장의 누나는 청와대 비선 진료에 연루된 김영재 의원 관련 해외 진출을 돕지 않았다는 이유로 청와대 눈 밖에 난 것으로 알려진 컨설팅사 대표다. 이 원장 측은 이 때문에 인사보복을 당한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지난 5일 김영재 의원의 공판에서 특검은 안종범 전 수석의 휴대폰에서 “특정인 연좌해 인사발령 하라”는 문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뿌옇게 흐려진 잿빛 하늘. 서울은 이제 전 세계에서 가장 공기가 나쁜 도시 중 하나로 꼽힌다. 마스크를 쓰고 공기청정기를 켜고 하루 종일 청소를 해도 몸속으로 스며드는 미세먼지. 청정지역 강릉으로 이주하는 가족들도 있지만 한반도에 더 이상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곳은 없다. 하지만 목이 칼칼하고 숨쉬기 힘든 날에도 우리나라의 미세먼지 농도 기준은 ‘보통’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세계보건기구, 미국, 일본과 농도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왜 우리만 다른 기준을 쓰고 있는 걸까. 발암물질 입자인 미세먼지 재앙에 대한 대책은 없는 것일까.
지난달 28일 부산 기장의 고리 원전 4호기가 냉각수 누출로 정지됐다. 냉각수 누출 문제는 원전 재난 영화 ‘판도라’의 소재가 되어 알려진 바 있다. 고리 3호기는 방사능 차폐용 내부 철판 1백여 곳에 부식이 발견됐고, 월성 4호기에서는 핵연료를 옮기던 중 연료 한 다발이 바닥으로 떨어지는 일이 있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08 17:22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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