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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아 화학무기 파문, “더이상 친구를 잃기 싫어요” 전쟁 멈춰달라 애원하는 시리아 아이들 [토픽]

  • 김현덕 기자
  • 승인 2017.04.0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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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덕 기자]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공습으로 친구들을 잃은 아이들이 국제사회에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텔레그레프는 시리아 이들리브 주 칸셰이쿤에 사는 14명의 아이가 정부군의 잔혹한 공격에 대해 시위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검은 테이프로 입을 막고 가슴에 각국의 국기를 달고 있는 9명의 아이와 눈을 감고 누워 있는 아이들이 모습이 담겨있었다.
 
텔레그레프는 “검은 테이프는 잔혹한 공격에도 침묵하는 국제사회를 의미하고, 바닥에 누운 아이들은 화학 무기 공습으로 목숨을 잃은 아이들을 나타낸다”고 전했다.
 

Telegraph / Telegraph
Telegraph / Telegraph

 
한 소녀는 ‘시리아의 친구’라고 써놓은 피켓을 들었으며 다른 친구들은 고개를 떨구고 친구들의 죽음을 애도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지난 4일 시리아 정부군은 칸셰이쿤 마을에 화학 무기 공습을 감행했다. 시리아 인권관측소의 발표에 따르면 약 100여 명이 사망했고, 이중 1/3이 아이들이었다.
 
국제사회는 “반인류적이고 잔인한 공격이었다”며 시리아 정부를 강력하게 비판했다. 또 전 세계 사람들이 자신의 SNS를 통해 “더는 시민들과 아이들의 희생이 발생하지 않길 바란다”며 "시리아 정부군은 무차별적인 공격을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한편 시리아 정부는 성명을 내고 “칸셰이쿤 마을 공습은 정부군 전투기가 아니며, 화학무기도 전혀 사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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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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