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가 불쾌해한 ‘초이노믹스’란 무엇?…‘최경환 의원 작품’

(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초이(Choi)노믹스’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다.
 
6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의 업무수첩 39권 가운데 2014년 9월 9일 자 메모에 2014년 7월 최경환(62)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취임 이후 만들어진 '초이(Choi)노믹스' 단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불쾌함 심기를 드러냈다고 한다.
 
‘VIP’가 적힌 페이지에 “Choinomics(초이노믹스) → 근혜노믹스 or(또는) 창조노믹스”라고 적혀있다.  
 

 
박 전 대통령이 “초이노믹스 대신 근혜노믹스나 창조노믹스라는 용어가 쓰이도록 하라”고 지시했던 것으로 유추된다고.
 
‘초이(Choi)노믹스’란 최경환 의원이 당시 장관 취임 이후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한 핵심 규제 철폐, 가계소득 증대 3대 패키지 등 경제 정책을 진행했는데 이를 최 의원의 성을 딴 ‘초이노믹스’라고 불렀다.
 
당시는 최 의원이 내놓은 부동산 시장 활성화 방안과 가계소득 증대 등의 정책으로 인해 ‘초이노믹스’ 관련 보도가 줄을 잇고 있었다.
 
박 전 대통령은 용어 변경 지시를 내렸고 실제 1개월 후 최 의원은 국정감사에서 초이노믹스의 실체를 묻는 의원들의 질의에 “언론에서 이름을 붙인 것이고 초이노믹스는 없다”면서 “근혜노믹스가 맞다”고 답했다.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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