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문화계 블랙리스트로 구속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첫 법정 공판에 출석하는 와중 유진룡 전 문화체육광광부 장관이 증인으로 출석한다.
김 전 실장과 조 전 장관은 6일 오전 10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0부(재판장 황병헌) 심리로 열리는 첫 공판에 출석한다.
이날 공판에서 두 사람이 직접 블랙리스트와 관련해 발언을 할 것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앞서 진행된 공판준비기일에선 변호인을 통해 혐의를 부인했다. 김 전 실장 측은 “박근혜정부 문화정책에 대해 좌파세력이 직권남용이라는 잘못된 논리로 접근하고 있는 정치적 사건”이라며 비정상의 정상화 과정이라고 주장했다.
조 전 장관 측은 “당시 정무수석으로 근무했으나 문화예술계 인사 지원 배제 조치와 관련된 전체적인 기획·집행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할 수 없었다”고 혐의를 부인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4/06 10:31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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