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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net 엠카운트다운 순위 선정 방식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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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Mnet의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이 순위 선정 방식을 바꾼다.
 
'엠카운트다운' 연출을 맡은 정유진 PD는 “엠카운트다운이 변화하는 가요계 트렌드를 반영해, 대중이 더 공감할 수 있는 차트가 될 수 있도록 개편을 감행했다”며 순위 선정 방식을 바꾸게 된 계기를 밝혔다.
 
'엠카운트다운'은 순위 선정 방식 개편에 앞서, 지난 22일(수) 대한가수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 KMP홀딩스, 대중문화 전문 기자 등 가요계 관련 인물들을 초청해 ‘가요 순위 선정 방식에 대한 간담회’를 가졌다. 
▲ 사진=엠넷 엠카운트다운
Mnet 한동철 국장은 “엠카운트다운은 그 동안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순위 선정 방식을 변화시켜 왔다. 차트 개편에 앞서 이번 기회에 가요 차트에 대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고자 간담회를 마련했다”며 간담회의 취지를 전했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가요계의 전반적인 시장 상황과 가요 차트에 대한 활발한 토론이 이어졌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가요 순위 프로그램이 존속해야 하는 것에는 모두 동의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요 차트는 특정 시기의 가요계 핫이슈와 최신 트렌드를 반영하는 거울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또 가요 순위 프로그램은 신인들이 자신의 실력을 검증 받고 한류를 주도하는 K-POP 가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된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 했다. 단순히 신인가수들의 무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이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순위 상승을 통해 보여줄 수 있다는 것을 이유로 들었다. 또 해외 팬들의 경우, K-POP을 처음 접하는 가장 쉬운 경로가 바로 차트라는 점도 순위 프로그램이 유지되어야 하는 이유 중 하나로 꼽았다.
 
'엠카운트다운' 제작진은 이 밖에도 간담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순위 선정 방식에 전격 반영, 음원 비중을 늘리고 팬 투표 비중을 줄이는 등 변화를 꾀했다. 먼저 '엠카운트다운'은 음원 판매 점수의 비중을 늘려 음원 위주의 음악 소비성향을 반영한 차트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또 팬 투표 비중을 축소하고 15세~39세까지 다양한 연령과 직업군의 선호도를 반영하는 리서치 항목을 신설했다. 한동철 국장은 “가요계 트렌드와 제작자 및 가수들의 노력이 반영된 공정한 차트가 되도록 점진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엠카운트다운'은 이번 주부터 개편된 순위 선정 방식을 적용, 50명의 후보 가수들 중에서 Top 10에 오른 가수들을 매주 화요일 공개한다. 이 10명의 가수들 중에서 2명의 1위 후보가 결정, 매주 목요일 생방송을 통해 최종 1위가 가려진다. 기존 3명이었던 1위 후보가 2명으로 바뀐 것도 큰 변화 중 하나다.
 
엠카운트다운 순위 선정 기준은 가요 소비시장이 음반에서 음원으로 이동함에 따라 음원차트가 인기의 척도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음원의 반영 비중을 45%에서 50%로 더 높였다.
 
또한 팬 투표 항목인 글로벌 음악팬 투표와 실시간 문자투표 비중은 각각 15%, 10%에서 5%로 줄였다.
 
대신 15세~39세까지의 리서치 결과를 반영하는 리서치 항목(20% 반영)을 신설해 팬덤 위주의 투표가 아닌 다양한 연령층과 대중의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리서치는 전문 리서치 기관에서 다양한 직군과 연령층을 가진 남녀를 대상으로 매주 실시된다.
 
실시간 음원차트와 음악지식인 항목은 폐지됐다.
 
이번 주 Top 10은 보아, B.A.P, 슈퍼주니어, 스컬&하하, 싸이, 이루, 카라, 테이스티, 틴탑, 팬텀 (가나다 순)으로 이 중에서 2명의 1위 후보가 30일(목)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차트 개편과 함께 이홍기가 새롭게 MC를 맡은 '엠카운트다운'은 Mnet과 KM을 통해 매주 목요일 저녁 6시에 생방송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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