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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월화드라마 ‘귓속말’, ‘역적’을 역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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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월화드라마 안방극장은 엎치락뒤치락 시청률 경쟁에 한창이다.
 
SBS ‘귓속말’(극본 박경수/연출 이명우)은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켜오다 지난주 한 차례 MBC ‘역적’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그러나 4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은 13.8%(이하 전국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13.4%보다 0.4%포인트 소폭 상승한 수치로, 월화드라마 중 유일한 시청률 상승을 기록하면서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재탈환 한 것.
 
현재까지의 스코어를 본다면 2:1로 ‘귓속말’이 한판 승 앞선 결과이다.
 
변수는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다. ‘귓속말’은 시청률감소의 주범인 느리고 답답한 전개를 싹 뺀 속도전을 보이며 진행돼고있다.
 
심지어 지난 방송까지 초반 인물과 사건 설명을 마친 ‘귓속말’ 전개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4일 SBS 월화드라마 ‘귓속말’ 측에 따르면 박진감 넘치는 전개가 시작될 예정이다.
 
제작진은 “이제 ‘귓속말’의 인물 설명과 사건의 개요가 거의 설명됐기 때문에 이제는 달릴 일만 남았다”며 “처참하게 무너지던 이동준의 반격이 시작된다. 박경수 작가의 힘을 제대로 보시게 될 것이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역적’-‘귓속말’ 포스터 / MBC ‘역적’- SBS ‘귓속말’
‘역적’-‘귓속말’ 포스터 / MBC ‘역적’- SBS ‘귓속말’
 
지난 화 ‘귓속말’ 3회는 등장인물간의 비밀들이 드러나 스토리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특히 살인까지 저질렀던 강정일(권율 분)의 악랄한 정체는 소름을 유발하며 시청자를 불러모았다.
 
‘귓속말’ 3회는 강정일의 악의 존재감이 드러나며, 등장인물간의 뚜렷한 대립구도를 형성했다. 마지막 엔딩에서 강정일과 최수연의 관계를 알게 된 신영주는 이동준이 함정에 빠졌음을 직감, 그를 구하러 달려갔다. 이는 강정일, 최수연에 맞서 어쩔 수 없이 손을 잡게 된 두 남녀의 향후 전개를 직감하게 했다. 여기에 강정일이 이동준이 동침 영상 속 주인공임을 눈치채는 장면 역시 시청자들의 흥미를 고조시켰다.
 
짜릿한 뒤통수의 반전 속에 ‘귓속말’이 스토리를 터뜨리기 시작했다. 손을 잡고 배신을 하고,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박경수 작가의 매력적인 필력이 신호탄을 울린 것이다.
 
‘역적’도 만만치 않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역적’의 시청률은 12.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방송 시청률이었던자 13.9%보다 소폭 하락한 수치지만 여전히 두자릿수 대 시청률을 지키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홍길동(윤균상)이 의적 활동을 하며 백성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 가운데 홍길현(심희섭)과 수학(박은석)이 그 뒤를 쫓는 모습이 그려졌다.
 
홍길동은 ‘홍첨지’란 이름으로 의적활동을 하며 수귀단을 처벌했다. 홍길현과 수학은 홍길동을 잡으려 애썼지만 번번이 놓치고 말았다. 홍첨지는 탐욕스러운 양반들의 재산을 빼앗아 백성들에게 나눠주었다. 마을에는 “홍첨지가 나랏님도 해결하지 못한 일을 해결한다”는 소문이 떠돌았다.
 
참봉 부인(서이숙)은 충원군(김정태)를 찾아가 “마지막 책략이 남아있다”고 전했다.
 
북방 마을에는 오랑캐가 처들어와 백성들을 약탈했다. 이에 분노한 홍길동은 오랑캐 무리와 결투해 백성들을 구했다. 송도환(안내상)은 연산군을 찾아가 홍길동이 북방 오랑캐를 무찔렀다는 소식을 전했고, 이를 이용해 “전하의 백성들이 도적 홍가를 사모하고 있다”고 자극했다.
 
과연 ‘귓속말’은 ‘고지’를 지켜내 1위 굳히기에 들어갈 수 있을까? 완전한 ‘역적’ 역전승은 가능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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