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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재, 봉하마을 태극기 집회에서 “피를 봤으면 끝까지 피를 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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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봉하마을서 열린 태극기 집회에서 변희재가 막말을 쏟아냈다.
 
4월 2일 오후 2시, 노무현 전 대통령의 고향 봉하마을에서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고문을 중심으로 적폐해소를 위한 ‘태극기집회’가 열렸다.
 
봉하마을 태극기 집회에서 변희재 대표는 노무현 일가의 640만 불 뇌물수수 문제와 수사 중인 상태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자살했던 문제를 비난하며 연설의 포문을 열었다.
 

태극기집회 / 채널A 뉴스화면 캡처
태극기집회 / 채널A 뉴스화면 캡처
 
이 영상에서 변 전 대표는 “저기 부엉이 바위 보이시죠. 노무현 대통령이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내렸다는 소식을 듣고, 엄청나게 분노했다”며 “일국의 대통령이 가족이 뇌물을 쳐먹었다고 자살을 해버리면 어쩌란 말이냐”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힘든 대한민국 서민들도 어려워도 다 살아가고 있는데, 이렇게 무책임한 행동이 어디있느냐. 유서에는 단 한줄의 가족에 대한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권양숙 여사와 아들 노건호 씨가 죽인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은 10원짜리 하나 받은 게 없다”며 “다음에는 만 명, 십만 명이 여기 올 것이다. 피를 볼 것이다. 끝까지 간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일 박근혜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이 있는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태극기 집회를 열였다. 이날 집회 참석자들은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 무효, 구속 무효를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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