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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김현중, 떠오르는 ‘자숙의 아이콘’…복귀는 물거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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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또 한 번 물의를 빚고 있는 상황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30일 김현중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현중은 지난 26일 오전 2시쯤 수을 마신 상태에서 자신의 BMW 차량을 몰로 송파구 방이삼거리에서 송파구청 방향으로 좌회선하러 대기하다가 잠이 들었다. 신호가 바뀌었는데도 차량이 움직이지 않자 뒤 차랑 운전자가 “앞차 운전자가 잠이 든 것 같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당시 김현중은 왕복 4차선 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웠으며, 신고를 받은 경찰이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5분 넘게 잠들어있었다. 경찰이 김현중을 깨운 뒤 음주측정을 했고, 그 결과 0.075%로 면허 정지 수준이 나왔다. 
 

김현중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김현중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이에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30일 톱스타뉴스와의 통화에서 “김현중이 집 근처에서 개인적으로 지인들과 술자리를 갖던 중 주차 관리인에게 다른 장소로 이동해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며 “당시 공연 준비 때문에 며칠 밤을 샌 상태였고 1km가 안 되는 거리를 이동하는 과정에서 음주 단속을 받았다. ‘면허 정지 처분’을 받았다”라고 적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이유를 막론하고 김현중은 음주 후 운전대를 잡은 것이 잘못임을 인지하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주의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김현중의 구설수는 지난 2014년 8월 20일 전 여자친구가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김현중을 경찰에 고소하는 사건으로 시작됐다.
 
당시 전 여자친구는 김현중에게 6억 원의 합의금을 받고 형사 고소를 취소했지만 2015년 4월 다시 16억원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김현중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김현중 / 톱스타뉴스포토뱅크
 
다행히 전역 전 소송전이 일단락되었지만 ‘사생활’, ‘폭행’, ‘유산’이라는 자극적인 키워드로 인해 한 시대를 아우르던 아이돌 출신 배우의 몰락이나 마찬가진 치명타였다.
 
전역을 계기로 “믿어주는 사람들 덕분에 버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의 당찬 행보를 약속했던 김현중의 앞길에 음주운전이라는 적색신호가 켜진 것.
 
“이유 여하를 막론하고”라고 밝혔던 공식입장의 문구대로 깊이 반성하고 자신의 과오를 돌아봐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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