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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적’, 시청률 9.7%기록…‘윤균상 손에 놀아나는 김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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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 치밀한 전개로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고 있다.
 
21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MBC 월화드라마 ‘역적 : 백성을 훔친 도적’ 15회는 전국기준 시청률 9.7%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회 방송분이 기록한 10.4%보다 0.7%p 하락한 수치로 동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이날 ‘역적’에서는 홍길동(윤균상 분)이 활빈정의 규모를 넓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홍길동은 연산군(김지석)에게 충심을 바치고자 왕실재정을 채워주는 일을 지원사격 하면서 내관 김자원(박수영)과 손을 잡고 금주령을 이용하기로 했다. 금주령이 내려지기 전 술을 많이 빚어놓고 술장사를 할 생각이었던 것.  
 

‘역적: 백성을 훔친도적’ 김지석 포스터 / MBC ‘역적: 백성을 훔친도적’
‘역적: 백성을 훔친도적’ 김지석 포스터 / MBC ‘역적: 백성을 훔친도적’
 
연산의 오른팔인 자원과 손을 잡고 금주령이 떨어지면 몇 배로 값을 올려 술을 팔아 막대한 이윤을 남기는 홍길동이라니, 예상치 못한 전개다. 게다가 “비싼 소주 마시는 양반들은 잡질 않고, 싼 탁주 마시는 가난한 자들만 잡아가둔다“며 무고한 백성을 걱정하는 끗쇠(이호철 분)의 말도 귓등으로 듣는 체하면서 영웅과는 거리가 먼 모습을 보였다.
 
이러한 길동의 행보에 만신까지 나서 경고했다. 과거, 아모개의 기도를 받아 길동이 다치지 않게 익화리 성황당 나무를 점지했던 만신은 길동에게 “하눌에서 힘을 낸 자는 힘을 허투루 쓰면 죽는 법이라 그리 말했거늘. 자네 몸이 부서지겄어”라고 일갈했다.
 
또 이날 방송에서는 길동과 생이별한 어리니(정수인 분)가 궁에서 무수리로 생활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극 말미에는 정수인과 정다빈, 이수민이 교차편집 돼 시청자의 궁금증을 자극한 ‘역적’은 매주 월, 화요일 밤 10시 MBC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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