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강남제비’ 봉구의 뒤를 잇는 새로운 가왕 ‘노래할고양’이 등장했다.
19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은 51대 복면가왕전부터 52대 복면가왕에 도전하는 참가자들의 1라운드 듀엣무대로 꾸며졌다, 봄 특집으로 진행된 180분 특별 연속방송은 시청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으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 날 방송에서는 2연승에 도전하는 가왕 강남제비의 무대가 펼쳐졌다. 강남제비는 크러쉬의 ‘Beautiful’을 선곡해 여심을 울리는 달달한 보이스로 감동의 무대를 선물했다. 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 한동근의 ‘이 소설의 끝을 다시 써보려 해’로 애절한 감성을 물씬 드러낸 노래할고양에게 향했다. 노래할고양은 강남제비를 7표차로 누르고 2017년 첫 여성가왕에 등극했다.
이는 ‘팝콘소녀’ 알리 이후 무려 18주 만에 새로운 여성가왕의 시대를 재개막한 것이라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후 아쉽게 2연승에 실패한 50대 가왕 강남제비의 정체가 공개됐다. 강남제비의 정체는 데뷔 5년차 가수 ‘길구봉구’의 봉구였다. 봉구는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어떤 자리에서 노래할 때 박수조차 안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자신감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복면가왕을 통해 자신감을 찾았다.”며 출연소감을 밝혔다.
이후 진행된 52대 가왕전을 향한 1라운드 듀엣곡 무대에서는 데뷔 18년차 샤크라 출신의 가수 황보, 데뷔 11년차 가수 제이민, 데뷔 34년차 가수 임병수 등의 복면가수 정체와 함께 반전 무대가 화려하게 펼쳐졌다.
이날 고아성은 좀처럼 선보이지 않았던 깜찍한 걸그룹 댄스와 김혜자, 김연아 성대모사를 완벽히 선보이며 20대 여배우의 발랄함을 마음껏 뽐내기도 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20 10:0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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