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주은우 기자) 조선의 왕 광해를 다룬 최초의 팩션 사극 영화로 다양한 캐릭터들이 빚어내는 짜임새 있는 스토리, 예상치 못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뜨거운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기획/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 제작 리얼라이즈 픽쳐스 | 공동제작 CJ엔터테인먼트 | 감독 추창민)의 이병헌이 시사회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과 함께 특별한 토크를 진행했다.
영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조선 광해군 8년, 독살 위기에 놓인 왕 ‘광해’를 대신하여 왕 노릇을 하게 된 천민 ‘하선’이 왕의 대역을 맡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로 역사에서 사라진 15일간의 숨겨진 이야기를 그렸다.
시대의 폭군에서 최근 새롭게 평가 받고 있는 조선의 왕 ‘광해’를 재조명한 최초의 영화이자, 실록에서 사라진 광해군 8년, 15일간의 이야기를 새롭게 창조해낸 팩션 사극으로 눈길을 끈다.
영화의 여운이 채 가시기도 전에 상영관에 등장한 이병헌의 모습에 관객들은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반가움을 전했다. 이에 이병헌은 “이런 자리를 통해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과 마주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 설레면서도 의미 있게 다가온다”며 관객들에 대한 인사와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1인 2역을 연기한 소감에 대해 이병헌은 “하선이 왕 광해의 흉내를 내다가도 어느 순간에 자기 자신도 모르게 왕의 카리스마를 갖추게 된다. 이러한 과정들이 자연스럽게 표현되어야 하는데, 막상 촬영 순서는 차례로 되어 있지 않아 하선과 광해의 수위를 조절하는 것이 어려웠다. 또한 하선과 광해를 각각 얼만큼 보여줘야 할지에 대한 부분들이 많이 어렵고 힘들었다”며 감회를 전했다.
이어 이병헌은 할리우드 진출에 대해 “할리우드에서 펼친 경험이 어떤 면에서 도움이 된다고 정확하게 말할 수는 없지만, 많은 것을 보고 가슴으로 느끼게 됐다. 때문에 연기 인생에 있어 어떤 면에서든 재산이 되고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라며 솔직한 답변으로 관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뿐만 아니라 이병헌은 영화 촬영 중 겪은 다양한 에피소드는 물론 할리우드에서의 다채로운 경험들을 관객들에게 이야기하며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었다.
이병헌의 게릴라 무대인사부터 시네마 토크까지 관객들과 함께하는 특별한 이벤트로 색다른 재미와 유쾌함을 선사하고 있는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진한 감동과 통쾌한 카타르시스에 대한 호평이 더해지며 2012년 한국영화의 흥행세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당대와 현대의 평가가 극과 극으로 나뉘는 왕 광해를 다룬 최초의 영화이자 실제 역사에 신선한 발상을 더한 팩션 사극 '광해, 왕이 된 남자'는 오는 9월 20일 전격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