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박근혜 탄핵 결정으로 음원 차트도 반응 했다.
10일 오후 1시, 음원 사이트 멜론을 기준으로 걸스데이의 ‘여자 대통령’과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가 각각 실시간 차트 1, 2위에 진입했다. 이날 오전 헌법재판소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여자 대통령’ 음원의 후렴구에 나오는 “우리나라 대통령도 이제 여자분이신데”라는 가사에 등장하는 인물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기 때문. 박 전 대통령이 취임한 2013년에 발표된 ‘여자 대통령’은 발매 당시에도 파격적인 가사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다시 만난 세계’는 광화문 촛불 집회 때 시민들이 함께 부른 대표적인 대중 가요다. 이를 지난해 12월 SBS ‘본격연예 한밤’ 첫 방송에서 조명한 바 있다. 특히 “포기할 수 없어. 반복되는 슬픔 이젠 안녕”과 같은 희망적인 메시지의 가사가 관심을 받았다.
또 이화여대 학생들이 시위를 할 때 떼창으로 불러 유명해진 노래다. 이번 사건의 발단이자 고비마다 중요한 화두로 떠올랐던 정유라 특혜 문제에 대해 이화여대 학생들의 시위는 시민들에게 상당한 힘을 주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이번 탄핵 인용 결정 직후 '이화여대에 감사하다'는 이미지를 만들어 올리고 있다.
이날 유아인, 이기우, 김지우, 김효진, 김나영, 임슬옹, 안선영, 천우희, 최희, 신지, 김재경 등 많은 스타들도 SNS를 통해 탄핵 결정을 환영하고 나섰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10 14:19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기자의 보도 내용에 비판은 수용하며, 반론권을 보장합니다. 그러나 폭력적인 욕설이나 협박에 대해서는 합의 없는 형사 처벌을 추진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톱스타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습니다. 무단 전재, 복사, 배포, 유튜브 영상 제작을 금합니다. 발견 즉시 민형사상 제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