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맥스무비 측이 배우 강동원의 외증조부 친일 논란을 야기한 게시물과 관련해 추가 공식 입장을 밝혔다.
맥스무비 측은 지난 5일 홈페이지를 통해 “2월 27일 문제가 된 ‘배우 인적 사항’ 관련, 맥스무비 로고가 무단 사용된 개인의 게시물이 어떤 부분이 관련 사실과 달라 삭제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추가 질문에 답변 드린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지난 2월 27일 영화매거진 맥스무비 홈페이지에는 ‘강동원이 친일파의 후손’이라는 글이 게시됐다. 강동원의 외증조부 이종만이 친일인명사전(민족문제연구소 펴냄)에 등재된 1급 친일파라는 것.
앞서 맥스무비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공식 사이트에 노출됐던 강동원 인적 사항 관련 게시물에 대해 “맥스무비의 공식 게시물이 아닙니다. 맥스무비가 확인한 바 당 게시물은 개인 회원이 제작, 커뮤니티 사이트에 게재한 개인 콘텐츠이며 맥스무비의 편집방향과 무관하다”라고 밝혔던 바 있다.
한편 강동원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측은 강동원 관련 게시물 삭제 요청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논란에 대해 사과했으며, 강동원 본인 역시 이에 대해 “과거를 정확히 인지하지 못한 점, 미숙한 대응으로 논란을 일으킨 점, 빠른 시간 내 제 입장을 말씀드리지 못한 점, 모두 저의 잘못이라 통감합니다”라며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이하 맥스무비 측 추가 공지 글 전문
‘배우 인적 사항’ 게시물 관련 추가 공지 입니다.
안녕하십니까. 맥스무비입니다.
2월 27일 문제가 된 ‘배우 인적 사항’ 관련, 맥스무비 로고가 무단 사용된 개인의 게시물이 어떤 부분이 관련 사실과 달라 삭제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추가 질문에 답변 드립니다.
1. 민족문제연구소는 친일인명사전 등재 시 ‘급수’를 구분한 바 없습니다. 따라서 1급, 2급 식의 표기는 사실무근입니다.
2. 민족문제연구소는 위문대 대금은 군인 제공 물품이며, 위안부 창설, 유지와 무관한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따라서 A씨의 위안부 관련 내용은 사실무근입니다.
3. A씨가 친일 행위를 대가로 채굴권을 얻었다는 내용 역시 시기를 확인 한 바, 사실무근입니다.
4. 즉, 해당 게시물에서 친일파인명사전 등재 사실을 제외한 나머지 표현들은 왜곡으로 파악되었습니다.
5. 오해와 곡해의 소지가 큰 게시물이 맥스무비 로고가 무단사용된 상태로 노출되어 혼란을 야기한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드리고, 책임을 통감합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06 10:57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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