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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리서 투신 하려던 여성을 버스 운전기사가 설득 [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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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버스 운행 중 다리 난간에서 자살하려는 여성을 본 운전기사가 그녀에게 용기를 선물했다.
 
지난 4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폭스59는 미국 오하이오(Ohio) 주에서 버스를 운전하던 데이몬 허드슨(Damone Hudson)이 자살을 시도하려던 한 여성을 살린 이야기를 전했다. 24년 동안 버스를 운행한 그는 지난달 16일 데이턴(Dayton) 지역 도심 한가운데 있는 다리를 지나다 한 여성을 발견했다.
 
그녀는 마치 삶을 포기하고 자살을 할 것처럼 다리 난간에 서서 눈을 감고 있었다. 이를 본 데이몬은 당장 버스를 멈춰 세웠다.데이몬은 여성에게 다가가 조심스럽게 말을 걸었다. 그는 "내가 당신의 마음을 전부 이해할 수 없지만, 이해하려고 노력할 수는 있다"고 차분히 말했다.
 

Fox59 / Fox59
Fox59 / Fox59
 
이어 “당신은 누구보다도 소중한 사람이다. 삶을 포기하지 마라”며 “당신만 괜찮다면 내가 그 상처를 안아주겠다”고 설득했다. 그 사이 데이몬은 다른 승객들에게 경찰을 부르라고 손짓했고,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데이몬과 함께 그녀를 설득했다.
 
데이몬의 진심이 전해졌는지 여성은 자살 시도를 포기하고 다리 난간에서 내려왔다.
 
그는 “지금까지 버스 운행을 하면서 이런 적은 처음이다”라며 “다리 끝에 여성이 서 있는 것을 보고 당장 버스를 멈췄다. 내 도움이 필요해 보였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여성은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현지 정부 당국은 오는 7일 데이몬에게 ‘용감한 시민상’을 수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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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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