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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포커스] 여자친구(GFRIEND), 그들의 색다른 변신은 롱런의 발판이 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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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정범 기자) 3월 가요대전에 전격 뛰어들 대세 걸그룹이 있다. 그들은 바로 여자친구(GFRIEND)다
 
여자친구(GFRIEND)는 2015년도에 데뷔해 명실상부한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걸그룹이다. 이들 2015년에 발매한 ‘오늘부터 우리는’의 역주행 신화 이후 현재까지 세 곡을 연속으로 대흥행시켰다. ‘오늘부터 우리는’은 누적 스트리밍이 1억 건을 넘은 스테디셀러이며 ‘시간을 달려서’는 2016년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 부문 연간 3위에 해당하는 빅히트곡이다. 여름에 발매한 ‘너 그리고 나’는 하반기에 발표한 곡임에도 2016년 가온차트 디지털 종합 부문 연간 29위에 올랐다. 이는 여자친구(GFRIEND)가 현재 명실상부한 음원 강자임을 인증하는 한 부분이다.
 
여자친구(GFRIEN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여자친구(GFRIEND)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하지만 크게 부각되는 편이 아닐 뿐 음반으로 대표되는 팬덤에 있어서도 그들은 현재 상당히 준수한 걸그룹이 됐다. 이들은 2016년 가온차트 앨범부문 TOP100에 앨범을 두 장 올렸다. ‘너 그리고 나’가 수록된 ‘LOL’은 연간 45위이며 ‘시간을 달려서’가 수록된 ‘SNOWFLAKE’는 76위다. 그리고 이보다 더 높은 앨범 판매량을 기록한 여가수는 트와이스(TWIC), 아이오아이(I.O.I), 소녀시대(SNSD) 태연, 제시카 넷뿐이다. 이처럼 여자친구(GFRIEND)는 음원과 팬덤을 모두 잡은 그야말로 대세 걸그룹이 됐다.
 
이런 그들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섰다. 여자친구(GFRIEND)는 6일 정오에 네 번째 미니앨범인 ‘THE AWAKENING(디 어웨이크닝)’과 타이틀곡 ‘핑거팁(FINGERTIP)’을 공개한다. 새 타이틀곡인 ‘핑거팁(FINGERTIP)’은 펑키한 디스코 장르에 락 사운드를 가미한 노래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이들은 고수해온 ‘파워청순’에서 성장한 ‘파워시크’로 콘셉트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실제로 공개된 컨셉 이미지에는 그동안의 청순 발랄함과는 사뭇 다른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있다. 보는 관점에 따라서는 섹시 컨셉에 대한 예상이 있을 수도 있는 수준. 그런 만큼 궁금증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여자친구(GFRIEND) / 쏘스뮤직
여자친구(GFRIEND) / 쏘스뮤직
 
사실 여자친구(GFRIEND)의 컨셉 변화는 어느 정도 예견된 바였다. 데뷔곡인 ‘유리구슬’도 어느 정도 인지도가 있는 곡이었는데 이후에 낸 노래들 모두 엄청난 히트를 기록해 ‘파워청순’이라는 컨셉 자체가 이제 많은 사람들에게 신선하지 않을 수 있는 시기가 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막내 라인인인 엄지와 신비가 2017년 올해 스무 살이 되면서 팀원 전원이 성인이 됐다. 걸그룹의 주요 컨셉 테마 중 하나가 성장인 만큼 어떤 식으로든 이번 활동에선 이와 관련된 요소가 들어갈 수밖에 없었다. 현재 공개된 컨셉 자체는 개개인의 예상과 달랐을 수도 있겠지만.
 
‘파워청순’이라는 컨셉이 워낙 잘 맞았던 팀이기에 이번 컨셉 변화는 사실 부담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변화라는 것은 항상 기회와 위험이 동시에 따르기 때문이다. 또한 기존 컨셉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것이 새 컨셉에 대한 거부감으로 다가올 수도 있다. 이 때문에 변화와 성장은 언제나 아이돌들에게 고심거리에 해당하는 문제다.
 
하지만 이번 활동이 만약 상당한 성과를 거둘 경우 여자친구(GFRIEND)가 선보일 수 있는 컨셉의 폭이 대폭 넓어질 것은 분명하다. 그리고 그럴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 팀으로선 변화를 선택할 이유가 충분하다. 폭이 넓어진다는 것은 결국 롱런 가능성을 더욱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많은 여자아이돌들의 목표인 S.E.S, 소녀시대(SNSD)가 보여주는 그런 롱런 말이다.
 
혹자는 입학, 방학, 졸업 3부작을 넘고 청춘을 넘어 이번엔 군대 컨셉인 것이 아니냐고 농담 삼아 추측하기도 한다. 이번 컨셉 이미지의 제복이 꼭 군대를 연상시킨다는 것이다. 이에 인생의 흐름을 따라 성장하는 ‘인생친구’라 이들을 부르기도 한다. 어떤 것이든 간에 긴 호흡으로 오랫동안 팬들에게 사랑 받을 수 있는 컨셉이라면 여자친구(GFRIEND)에게 있어 그보다 좋은 것은 없을 터. 이번 활동에서 여자친구(GFRIEND)와 팬들이 ‘인생의 친구’가 될 수 있도록 롱런의 발판이 만들어지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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