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여성이라는 이유로 ‘주먹’ 날린 백인남성 [토픽]

(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중국인 여성이 호주 백인 남성에게 얼굴을 폭행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호주 시드니 시에서 중국인 여성 리나(Lina)가 백인 남성에게 인종차별적인 모욕과 함께 공격을 당했다고 전했다.
 
상하이스트에 따르면 리나는 지난 2월 4일 시드니에 있는 웨스트필드 버우드 쇼핑몰 근처 횡단보도에서 신호 대기 중 변을 당했다.
 

 
한 백인 남성은 갑자기 리나를 향해 “너의 나라로 돌아가라”며 인종차별적인 욕설을 하기 시작한 것. 놀란 리나는 자리를 피했지만 남성은 끝내 리나를 뒤쫓아가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했다.
 
눈과 입 주변에 피를 흘린 여성은 곧바로 경찰에 신고했으며 앰뷸런스와 경찰이 오기 전까지 시민들이 여성을 보호했다.
 
한편 리나를 공경한 백인 남성의 나이는 55세에서 65세 사이로 추정된다. 머리색은 금발과 회색이며 키는 173~178cm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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