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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정한-황인영, 자필 편지로 직접 결혼 발표…‘1년 열애 결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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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표미내 기자) 류정한과 황인영이 오는 깜짝 결혼 발표를 했다.
 
황인영의 소속사 스타피그 엔터테인먼트는 1일 “가족과 친지만 초대한 가운데 비공개로 조촐하게 결혼식을 치를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류정한과 황인영은 연예계 선후배로 알고 지내다 1년 정도 교제했다”고 덧붙였다.
 
 
류정한-황인영 / 톱스타뉴스
류정한-황인영 / 톱스타뉴스
 
류정한은 같은 날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남기고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며 “그 사람과 가정이란 또 다른 행복을 꿈꾸려 한다”고 결혼 소식을 직접 전하기도 했다.
 
이하 류정한 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건승정한 입니다. 어느덧 20년이라는 시간을 건승정한의 사랑과 관심 덕에 무대 위에서 배우로 살아 갈 수 있었습니다. 작품마다 매 순간 배우로의 삶을 열정적으로 불태우게 해준 건승정한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알리고 싶은 소식이 있어 이렇게 펜을 듭니다.
 
삽십대라는 나이에 그저 배우로서의 길만을 향해 지금까지 달려온 저에게 또 다른 사람 류정한의 삶이 있다는 것을 알게 해준 선물 같은 소중한 사람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 사람과 가정이란 또 다른 행복을 꿈꾸려 합니다.
 
오랜 시간 한 길만 바라보고 온 부족한 저에게 여유와 믿음, 소박한 희망을 가질 수 있게 해준 친구입니다 하나님의 축복 아래 그리고 건승정한 식구들의 축복 속에 소박하고 조용한 예식을 올리려 합니다.
 
오랜 시간 저를 응원해준 건승정한 식구들에게 가장 먼저 이 소식을 전합니다. 이제 배우 뿐만이 아닌 평온하고 소중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첫 걸음을 시작하려 합니다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기도해주세요 사랑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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