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안소희가 연기자로서의 막중한 책임감에 대해 털어놨다.
24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영화 ‘싱글라이더’(감독 이주영)에서 지나 역을 맡은 배우 안소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안소희는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향한 느낌’에 대해 묻는 질문에 “잘 해내고 싶고 책임감이 막중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사실 내가 생각했던 것보다 굉장히 많은 분들이 큰 관심 주시더라”라며 “작품을 하면 할수록 그런 기대와 관심에 부응하고 싶어 지고 욕심이 생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소희는 “영화 ‘뜨거운 것이 좋아’에 임하고서부터 ‘정말 제대로 잘 하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라며 “하지만 당시에는 원더걸스의 한 멤버였고 가수 활동이 주가 되어야 했기 때문에 우선순위가 연기가 될 수 없던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한, “틈날 때마다 열심히 배우고 고민해서 부족한 점들을 어루만지기 위해 노력한다”라며 “내가 찾지 못하는 나의 나쁜 습관이나 연기적으로 방해될 수 있는 단점들은 최대한 많은 선생님 그리고 선배님들께 여쭙고 배우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열심히 노력해서 언젠가는 공효진 선배님이나 이병헌 선배님처럼 ‘믿고 보는 배우’가 되고 싶다”라고 말하며 수줍게 웃어보였다.
이번 작품에서 안소희는 워킹홀리데이로 돈을 모아 한국에 돌아가는 꿈에 가득 찬 학생 ‘지나’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한편 ‘싱글라이더’는 증권회사 지점장으로서 안정된 삶을 살아가던 한 가장(이병헌 분)이 부실 채권 사건 이후 가족을 찾아 호주로 사라지면서 충격적인 비밀을 만나게 되는 감성 드라마로 영화 ‘밀정’에 이어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한 두 번째 한국영화이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2/24 17:48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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