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주은우 기자) 극장가에서 의미 있는 흥행 성적을 내고 있는 '577 프로젝트'를 위해 네티즌들이 서명 운동을 펼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털 사이트 다음 ‘아고라’의 이슈청원 게시판에서 진행 중인 이번 서명 운동은 좋은 영화라 해도 극장에서 상영을 하지 않거나, 터무니없이 아침 일찍이나 늦은 저녁 타임에만 상영을 한다는 사실에 안타까움을 느낀 한 네티즌이 청원 서명을 제안하면서 시작됐다.
이 네티즌은 “최소한 영화 개봉한다는 소식 듣고 극장 찾아갔을 때 볼 수는 있으면 좋겠어요. 다양한 영화들도 살 수는 있어야 되는데 이건 너무하네요”라며 동참을 호소했고, 이에 깊게 동감한 수많은 네티즌이 지지 의견을 보내왔다.
리얼 버라이어티 무비라는 장르를 탄생시켰을 만큼 기존 영화의 공식을 거부하는 파격적인 구성과 획기적인 도전정신으로 많은 관객들의 호응을 불러 모은 '577 프로젝트'는 2년 연속 수상 후보에 올른 하정우가 엉겁결에 뱉은 “국토대장정 길에 오르겠습니다”라는 말 한마디로 제작됐다.
'러브픽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 공효진이 국토대장정 길에 합류했으며, 강신철, 이지훈, 한성천, 이승하 등도 가세해 각양각색의 다듬어지지 않은 매력을 선사했다.
이번 서명 운동을 통해 다시 한번 화제를 모으고 있는 '577 프로젝트'의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