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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그대에게' 이현우(Lee Hyun Woo), 드디어 설리(Sulli) 향해 사랑고백 [K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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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여정 기자) ‘아름다운 그대에게’ 이현우가 드디어 설리를 향한 ‘직설 고백’에 성공했다. 
 
이현우가 19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극본 이영철, 연출 전기상/ 제작 SM C&C) 11회 분에서 그동안 억누르고 감춰왔던 자신의 마음을 마침내 설리에게 털어놓고 말았던 것. 시청자들은 이현우의 용기 있는 고백에 응원을 보내는 한편, 더욱 가열 차게 진행될 설리, 최민호, 이현우의 삼각 로맨스에 뜨거운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 사진=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11회

극중 은결(이현우)은 국가대표에 떨어져 재희(설리)에게 당당히 고백하려던 계획이 실패한 것에 상심, 학교에 나가지 않고 집으로 잠적했던 상황. 하지만 생각지도 못한 재희의 방문으로 재희와 은결은 둘만의 시간을 갖게 됐다. 이 자리에서 은결은 “학교 밖에서 생각해볼 것도 있고. 혹시 학교에서 매일매일 부딪히니까 내가 착각한 게 아닌가 해서”라며 “근데 아니더라. 여기 있는데도 매일 매 시간, 생각났어”라고 재희를 향한 마음이 더욱 선명해졌음을 암시했다.
 
그리고 은결은 재희와 함께 기숙사에 들어서던 중 각자의 방에 가기 직전 다급하게 재희를 불러 세웠다. 결연하게 재희에게 다가간 은결은 “나 너한테 할 얘기 있어”라고 말문을 뗐고, 재희는 은결이가 무슨 이야기를 할지 짐작하지 못 한 채 궁금증을 드러냈다. 이어 은결은 “내가 너 남잔 거 아는데”라고 진지한 눈빛으로 재희를 응시했고, 낯선 분위기에 어색해하는 재희에게 “구재희, 나 너 좋아한다”라며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마음을 입 밖으로 꺼내놓고 말았다.
 
특히 은결이가 재희에게 고백하던 순간, 태준이 기숙사로 들어서 삼각 로맨스에 대한 긴장감을 더욱 고조시켰다. 앞서 재희가 태준 때문에 괴로워한다는 것을 알고 태준과 독대했던 은결은 “앞으로 이유가 어떻게 됐든 더이상 구재희 울리지 마”라며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너 때문에 우는 거 더 이상 보기 싫으니까”라고 자신이 재희를 좋아하고 있음을 알렸다. 
 
▲ 사진=SBS '아름다운 그대에게' 11회

그런가하면 김지원은 '절제된 눈물'연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 날 방송에서 한나(김지원)는 심각한 부상을 입고 태준의 지극한 간호를 받았지만, 아무리 태준을 옆에 두어도 재희를 향한 태준의 깊은 마음을 막을 수 없다는 걸 깨달았다. 이에 태준을 놓아주기로 결심한 한나는 “나 오빠 이제 좀 지겹다”라며 자신의 마음과 정반대인 말들을 늘어놓았다. 김지원은 눈물을 흘리지 않으려 참아내면서도 아픔 마음을 감추지 못해 떨리는 목소리를 내놓은 한나를 사실적으로 표현, 시청자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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