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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속 출산 임박한 여성 침대채 들고 ‘10km‘ 걸어간 경찰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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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덕 기자) 폭설이 내리는 상황에서 출산이 임박한 여성을 업고 병원까지 쉬지 않고 걸어간 경찰관 6명의 행동이 큰 감동을 선사한다.
 
21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서니스카이즈는 인도 경찰관 6명이 출산 직전의 여성을 병원으로 데려간 사연을 소개했다.
 
인도 히마찰프라데시 주 심라 시에 사는 임신부 카마니(Kamani, 23)는 배에서 진통을 느꼈다. 그녀는 예정된 출산일이 다가왔기에 진통이 출산의 신호임을 알아챘다.
 

Rumble / Rum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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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은 집에서 족히 10km는 떨어져 있었다. 게다가 산을 오르내려야 하는 탓에 산모가 이동할 수 있는 길이 아니었다. 모든 가족이 당황해하는 사이 사연을 접한 마을 경찰관 6명이 집으로 찾아왔다. 경찰은 "카마니의 사정을 듣고 도움을 주기 위해 왔다"고 말했다.
 
경찰관들은 카마니를 담요로 최대한 감싸고 유아용 침대에 눕혀 산을 오르기 시작했다. 눈이 가득 쌓이고 빙판으로 덮인 위험한 길을 쉬지 않고 걸었다. 그들은 중간마다 카마니의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3시간 30분이 지나고, 마침내 경찰관들과 카마니는 병원에 도착할 수 있었다.다행히 카바니는 출산에 지장이 없을 만큼 건강했다. 그리고 카바니를 무사히 데려온 경찰관들은 온몸이 땀으로 흠뻑 젖어 있었고, 거칠게 숨을 몰아쉬고 있었다.
 
지역 병원 출산실로 들어간 카바니는 예쁜 여자아이를 낳았다. 가족과 경찰관들은 물론 병원 관계자들과 자신의 일 처럼 기뻐했다.
 
한편 지역 매체를 통해 카마니의 사연이 전해지자 인도 시민들이 경찰관들의 봉사정신에 존경의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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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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