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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고구마 캐릭터가 탄생한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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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소연 기자)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의 대인기피증과 소심한 성격의 이유가 드러났다.
   
지난 24일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내성적인 보스’ 4화에서는 윽박지르는 아버지와 외향적인 친구 강우일 때문에 ‘은환기’(연우진 분)가 극도로 소심한 성격을 가지게 됐다는 내용을 다뤘다.
 
연우진이 연기하고 있는 은환기 캐릭터는 기존 로코 드라마의 남자 주인공과는 확실히 다르다. 그는 ‘사일런트 몬스터’의 대표임에도 불구하고 직원들과 눈을 마주치지도, 말을 섞지도 않으며 속내를 드러내지 않아 직원들과의 오해만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가 이런 전무후무한 고구마 캐릭터를 갖게 된 배경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자.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 tvN ‘내성적인 보스’ 방송캡처
‘내성적인 보스’ 연우진 / tvN ‘내성적인 보스’ 방송캡처
 
#아버지
 
극중 ‘브레인 홍보’ 설립자이자 불 같은 열정의 소유자 은복동(김응수 분)과 그의 내성적인 아들 은환기는 ‘불과 물’ 같은 관계다. 지난 4화에서는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위해 사람들 앞에 선 은환기가 극도의 불안감을 느끼며 말을 더듬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환기는 그 순간 자신의 어린 시절의 기억을 떠올렸다. 미용실에서 자신이 원하는 헤어스타일을 말하지 못하는 그에게 부친 은복동은 “말해! 말하라고!”, “사내 자식이 자기 주관하나 똑바로 못 펴고, 왜 빌빌거리냔 말이야!”라고 윽박을 질렀다. 이렇듯 은환기의 대인기피증과 내성적인 성격에는 부친 은복동의 영향이 컸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강우일
 
은환기의 내성적인 성격에 영향을 준 또 한 명의 인물은 바로 그의 20년 지기 친구인 강우일(윤박 분)이다. 회사에서 은환기는 베일에 싸인 유령이라고 불리는 반면, 강우일은 이상적인 리더로 직원들의 존경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뿐만아니라 은환기의 부친 은복동은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성격의 강우일을 은환기보다 더 신뢰했고, 모친 박애란(김예령 분)도 살갑고 다정한 강우일을 아들처럼 대했다. 결국 모든 스포트라이트는 강우일을 향했고 내성적인 은환기는 뒤에서 조용히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은환기가 채로운(박혜수 분)을 만나고, ‘사일런트 몬스터’에 합류하면서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지난 4화 방송에서 은환기는 ‘사일런트 몬스터’ 직원들을 자신만의 방법으로 지키기 위해 혼자 프레젠테이션 자료를 준비했다. 또한 늘 말 한 마디도 없던 그가 “지시할 것이 있습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매주 월, 화요일 밤 11시 방송되는 tvN 소통 로맨스 ‘내성적인 보스’는 극도로 내성적인 보스 ‘은환기’와 초강력 친화력의 신입사원 ‘채로운’이 펼치는 소통 로맨스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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