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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 , 시청자들 심장 졸이게 한 돌 ‘별별 환자들’ 전격 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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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호영 기자) SBS ‘낭만닥터 김사부’ 속 돌담병원을 거쳐 간 ‘역대급 환자 케이스’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에서는 지난 18회 동안 수많은 환자들이 등장,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이와 관련 돌담병원을 발칵 뒤집었던 별별 환자들의 역대급 사례를 뽑아봤다.
 
• ‘돌담 case1’. 1분 1초가 피 말랐던 강간범 환자로 인한 ‘수술실 인질극’ 사건!
 
돌담병원 에피소드 중 가장 긴박했던 순간으로 수술실 인질극 사건을 꼽을 수 있을 만큼 강간범 환자로 인한 파장은 강렬했다. 지난 7회 분에서 남도일(변우민)은 자신의 가게 앞에 쓰러져있는 자상 환자를 발견하고 돌담병원으로 옮겼던 상태. 김사부가 자상 환자의 수술에 돌입한 가운데, 인질범(이철민)이 윤서정의 목에 낫을 겨눈 채 수술실로 들어와 모두를 기함하게 했다.
 
그러나 김사부는 아랑곳하지 않고 끝내 수술을 마친 후 인질범에게 “이제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해”라며 단 둘만 남겨두고 수술실을 떠나는 강수를 둬, 손에 땀을 쥐게 했다. 결국 김사부의 설득과 수술실 밖 가족들의 만류에 회유당한 인질범이 처절한 오열을 쏟아내 시청자들을 가슴 먹먹하게 했다.
 

‘낭만닥터 김사부’ 출연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
‘낭만닥터 김사부’ 출연진 / SBS ‘낭만닥터 김사부’
 
• ‘돌담 case2’. 서현진의 눈물, 콧물 뽑게 했던 ‘소생 치료 거부’ 노부부 환자!
 
지난 10회 분에서는 6중 추돌 사고로 돌담병원에 입원한 노부부 환자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짠하게 울렸다. 윤서정은 노부부 환자 중 갑작스럽게 의식을 잃은 할머니의 상태를 살핀 후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하지만 할머니의 의식은 돌아오지 않았고, 이를 지켜보던 할아버지는 윤서정에게 “우리 이거 안하기로 했어. 심폐소생 안하기로 이미 사인 다 해놨다구”라며 “그만해도 돼요. 의사 선생”이라고 윤서정의 손을 꼭 부여잡으면서 만류해, 깜짝 놀라게 했다. 노부부 환자는 소생 치료 거부 환자였던 것.
 
• ‘돌담 case3’. ‘병사’로 은폐의 희생양이 될 뻔했던 ‘외인사’ 탈영병 환자!
 
지난 11회 분에서는 돌담병원에 탈영병 환자가 등장, 눈길을 끌었다. 탈영병 환자는 치료를 받던 중 헌병이 나타나자 도망갔다가, 의식을 잃고서 다시 병원으로 실려와 응급 수술을 받았던 상태. 수술을 집도한 강동주는 탈영병 환자의 경과를 묻는 헌병에게 부상이 외부 충격에 의한 것임을 전해 놀라게 했다. 더욱이 강동주가 거대병원장 도윤완(최진호)으로부터 탈영병 환자가 사망 전임에도 불구하고, 미리 ‘병사’로 체크된 가짜 사망 진단서를 건네받은 후 고민에 빠져 불안감을 증폭시켰다.
 
게다가 지난 12회 분에서는 탈영병 환자가 진짜 사망하게 되면서 강동주의 혼란을 더했다. 하지만 강동주는 가짜 사망진단서가 아닌 ‘외인사’로 표시된, 진실이 담긴 사망진단서를 탈영병 환자 보호자에게 전하면서, 주치의로서의 양심을 택하는 반전으로 짙은 여운을 선사했다.
 
한편 SBS 월화 미니시리즈 ‘낭만닥터 김사부’ 19회는 10일(오늘) 오후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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